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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05장

여소정은 미리 아이의 이름을 지었는데 공주님의 이름은 여소현이었다. 의사가 아이를 안고 깨끗이 닦은 후 여소정에게 보여줬다. 여소정은 딸을 본 순간 눈물이 흘러내렸다. ——왜 이렇게 못생겼을까? 어떻게 딸이 이렇게 못생길 수 있지? 그녀는 진아연과 나중에 사돈 맺기로 했는데 아마 이루지 못할 것 같았다. 지성이는 그렇게 잘 생겼는데 정작 본인이 낳은 딸은 왜 이렇게 못생긴 걸까? 수술실에서 나온 여소정은 마취가 아직 풀리지 않았기에 아픔을 느끼지 못했다. 그녀는 슬픈 얼굴로 엄마에게 불평했다. “엄마. 현이를 봤어요? 너무 못생겼어요.” 여소정의 엄마가 담담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네가 태어났을 땐 더 못생겼어. 내가 너의 아빠랑 한바탕 싸웠잖아. 너의 아빠가 아기를 잘못 안은 줄 알았어. 그런데 아니래. 그래서 하마터면 이혼할 뻔했어.” 여소정: "..." "걱정하지 마. 우리 소정이는 못생기지 않았어. 준기가 너의 아빠보다 훨씬 잘 생겼잖아. 나중에 현이는 너보다 더 예쁠 거야." "엄마, 위로해 주셔서 감사해요. 마음이 훨씬 편해졌어요.” 여소정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지금은 마취가 안 풀려서 괜찮은데 좀 있다가 마취가 풀리면 그렇게 울면 안 돼.” 여소정: "..." 그녀가 아기를 낳기 전에는 태기를 건드릴까 걱정돼 따뜻하고 다정했었다. 이제 아이가 태어났으니 순간... 본심이 드러났다. 과연 친엄마는 여전했다. "엄마, 준기는 어디 있어요?" 여소정이 물었다. "아기 목욕시키러 데려갔어. 다른 절차가 좀 있다고 해. 넌 걱정하지 말고 몸조리나 잘 해. 애한테 문제가 없으면 너한테 데려올 거야. 네가 모유 수유해야지.” "네?” "뭐가 ‘네?’ 야? 설마 딸이 태어나자마자 밥을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지?” 여소정의 어머니가 어이없다는 듯 말했다. “분유를 준비하긴 했지만 모유도 먹여야 해. 안 그러면 젖이 부어 애 낳을 때보다 더 아플 거야.” "엄마! 그런 얘기를 왜 미리 말해주지 않은 거예요?” 여소정은 심리 준비가 없었던지라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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