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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53장

"낮에는 엄청 많이 내렸단다! 지금은 그렇게 많이 안 내리네." 영상 속에서는 라엘이가 큰 소리로 '오빠', '동생'을 외쳤다. 잠시 뒤, 영상에 한이와 지성이도 보였다. "엄마, 아빠가 눈사람 만든 것 좀 봐! 누가 더 예뻐?" 그녀는 눈사람을 보며 말했다. "여기 좀 작은 거는 엄마가 만든 거, 그 옆에는 아빠가 만든 거." "물어볼 필요가 있어요? 당연히 엄마가 만든 게 예쁘죠." 라엘이가 환호했다. 진아연은 만족스러웠다. "엄마거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어. 여기에 코도 만들거야... 다 만들고 난 다음에 세 개 더 만들 거야. 우리 가족들!" "엄마, 그러면 라엘이를 더 예쁘게 만들어 줘야 해요! 세상에서 가장 예쁜 눈사람!" 라엘이가 재빠르게 말했다. "당연하지. 엄마가 제일 예쁘게 만들어 줄게." 영상통화가 끝난 뒤, 박시준은 그녀에게 다가가 휴대폰을 들고 있는 그녀의 손을 만졌다. "많이 추워. 이제 안으로 들어가자. 나머지 꼬마 눈사람은 내가 만들게." 그는 그녀의 차가운 손을 만졌다. 그녀는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 같았다. "안 추워요. 장갑 낄게요. 당신이랑 같이 있으니깐 하나도 안 추워요." "나도 그래." "알아요. 내가 나와서 만들자고 하지 않았으면 절대 혼자서 눈사람 만들지 않았겠죠." 그녀는 웃으며 말했다. "눈사람을 좋아하면 낮부터 나와서 만들었겠죠." "낮에는 재료 사고 요리 레시피 연구한다고 그랬어." 그는 변명했다. "아니요. 아마 그런 거 때문이 아니더라도 눈사람 만들러 나오지 않았을 거예요." 그녀는 큰 소리로 웃으며 말했다. "혼자 그렇게 유치한 짓을 하지는 않겠죠?" "음... 혼자 눈사람을 만든다는 건 좀 멍청하지 않나?"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제 말은." "알아, 알아. 너 혼자 만들면 난 귀엽다고 생각할 거야." ... 두 사람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다섯 명의 눈사람을 다 만들었다. 다 만든 후, 그녀는 눈사람과 함께 사진을 찍은 뒤 라엘에게 사진을 보냈다. 그리고 인스타그램에도 사진을 올렸다. ——남편이 차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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