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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72장

진아연은 전날 밤 그한테 마중 나오겠다고 약속했지만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이에 기사가 설명해 줬다. "진아연 씨는 아프셔서 마중 오지 못했습니다." 박시준은 그의 말을 듣더니 바로 눈썹을 찌푸렸다. 오늘 아침, 잠에서 깬 진아연은 일어날 수 없을 정도로 어지러움을 느꼈고 밤잠을 설친 이유라 생각한 진아연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지만, 아침을 먹은 후 몸이 점점 불편해졌고 체온을 재보니 열까지 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바람도 많이 불어 마중 나가지 않기로 한 것도 있지만 박시준이 회복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몸이 허약하고 면역력도 낮아 그한테 병을 옮길까 봐 걱정인 부분도 있었다. 기사가 박시준을 데리러 간 사이, 그녀는 박시준이 휴식할 객실을 청소했고 병이 낫기 전까지 따로 잘 생각이었다. 다행인 건 진아연이 감기에 걸렸지만, 이모님은 많이 회복되었다. 이모님은 진아연이 자기 때문에 몸이 아픈 거라 말했지만, 진아연은 그녀와 아무 상관 없다는 걸 잘 알고 있었다. 감기에 걸린 이모님은 집에서 이틀 동안 쉬었고 몸이 많이 회복된 후 돌아왔었다. 그리고 밥을 차릴 때만 방에서 잠깐 나오지 그 외의 시간은 계속 방에서 쉬고 있었다. 그런데 그녀한테 병을 옮겼다니? 얼마 지나지 않아 박시준을 데리러 간 차가 정원에 멈췄고 기사는 바로 차에서 내려 뒷좌석 문을 열어줬다. 박시준은 기사의 부축하에 차에서 내린 후 지팡이를 짚고 스스로 별장으로 향했다. 차를 탈 때 번거로울 뿐이지 그래도 전보다 많이 적응한 상태였다. 지성이는 별장 문 앞에서 절뚝절뚝 걸어오는 박시준을 보자 놀란 나머지 급히 이모님의 다리를 잡고 뒤로 숨었다. "지성 도련님, 무서워하지 마요. 아빠예요!" 진아연은 소리를 듣자 바로 밖으로 나왔다. 물론 이마에 해열 패치를 붙이고 얼굴에 마스크를 쓴 채로 말이다. 박시준은 그녀의 모습을 보더니 한숨을 내쉬며 입을 열었다. "열났어?" "38.2도에요. 심하지 않아요." 진아연은 콧소리를 내며 그에게 다가갔다. "당신한테 감기 옮기면 안 되니까 일단 객실에서 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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