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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70장

물론 마이크는 그가 방금 한 말을 바로 진아연에게 전달할 수 없었다. 그랬다가 진아연과 박시준이 헤어지기라도 하면 조지운은 그를 가만두지 않을 것이다. 그는 앞으로 박시준의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보며, 박시준이 언젠가 진아연에게 상처를 주면 바로 나타나 진아연에게 박시준의 진정한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었다. 조지운은 차를 타고 문서를 로펌에 가져갔다. 변호사는 미안한 표정으로 그에게서 문서를 받았다. "조 실장님, 수고 많으십니다! 원래는 제가 점심때 가려고 했는데 갑자기 급한 일이 있어서요... 이제 막 끝났어요." "괜찮아요. 운전하면 멀지도 않은걸요." 조지운은 병실의 일이 마음에 걸려 서로 몇 마디만 더 하고 바로 떠났다. 마이크는 난폭한 성격 때문에 누구 앞에서든 자신을 통제하는 방법을 몰랐다. 그는 마이크가 박시준과 크게 다툴까 봐 걱정되었다. 대표님은 아직 환자인데, 마이크를 감당할 수 있을까? 조지운은 차를 몰고 도로 위를 달렸다. 병원에 막 도착하려던 찰나 변호사가 전화를 걸어왔다. "조 실장님, 지금 어디세요?" 전화 너머 변호사의 목소리는 분명히 겁에 질린 듯했다. "문서를 잘못 가져오셨어요!" 조지운은 즉시 차를 길옆에 세웠다. “잘못 가져갔다고요? 그럴 리가 없는데요! 대표님께서 가져가라고 한 건데.” 그는 마이크가 상사를 화나게 할까 계속 걱정하고 있었기에 서랍에서 문서를 꺼낸 후 내용을 읽지도 않고 가져갔었다. 변호사는 매우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제가 필요한 문서는 받았는데요, 가져오시면 안 되는 것도 가져오셨어요. 빨리 와서 가져가세요!” 문제의 심각성을 깨달은 조지운은 즉시 차를 돌려 로펌으로 향했다. 그는 가져가면 안 되는 게 어떤 문서인지 전화로 묻고 싶었지만 곰곰이 생각해 본 뒤 묻지 않았다. 박시준은 업무에서 항상 세심하고 치밀해 빈틈없었는데, 어떻게 이번에 이런 실수를 할 수 있지? 외부인이 보면 안 되는 문서라면 어떻게 변호사에게 보낼 문서와 같이 놓았지? 그리고 그가 문서를 가져갈 때 박시준은 어떻게 완전히 눈치채지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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