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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60장

"김영아 씨가 당신에게 할 말이 있다는데요." 진아연은 박시준에게 휴대폰을 건넸다. 그녀가 그에게 휴대폰을 건네 이유는 김영아가 완전히 그를 포기하게 만들기 위해서였다. 박시준은 휴대폰을 받아 스피커폰으로 전환했다. "무슨 할 말이 더 남았나?" "시준 씨... 제발 가지 말아요! 제발...! 이 아이가 자란 다음, 친자 검사를 하면 알 거예요! 당신의 아이라는 걸!" 김영아는 울부 짖었다. "어떻게... 사람이 이렇게 잔인해요?! 어떻게 자신의 아이를...!" 진아연은 엄마로서 김영아의 말을 듣고는 마음이 아려왔다. 하지만 김영아가 아이를 가진 것은 오직 박시준을 협박하기 위한 것이었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김영아와 김영아의 뱃속에 있는 아이를 용납할 수 없었다. "그래. 난 내 아이를 포기한 거야. A국으로 돌아가서 우리 아이들을 챙겨야 하니까." 김영아의 말을 빌려 그는 차갑게 말했다. "네게 실망을 했다면 아이를 포기해도 좋아." 휴대폰 반대편에서 김영아는 몸이 부들 부들 떨리며 흐느끼기만 했다. 박시준은 몇 초 가만히 듣고 있다 전화를 끊고 진아연에게 휴대폰을 건넸다. "시준 씨, 끝났네요." 그녀는 휴대폰을 껐다. "응." 그는 그녀의 말의 의미를 이해했다. Y국의 삶이 끝났다. 집으로 돌아간 뒤, 그는 더 이상 김영아와 연락할 일이 없을 것이다. 이곳에서 일어났던 모든 일이 마치 꿈처럼 느껴졌다. 김영아는 울다가 실신해버렸다. 그녀가 생각한 치밀한 계획은 그녀의 사랑하는 남자를 지키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자기 아버지의 목숨까지 앗아갔다. 그녀는 너무나도 후회가 됐다! 하지만 후회해도 늦었다. "아가씨, 정말 아이를... 어떻게 하려고 하는 거 아니죠?" 유모 역시 눈가가 빨개졌고 김영아는 삶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김영아는 그저 울부짖는 거 밖에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그가... 절 버렸는데... 아이가 무슨 필요가 있나요..." "아가씨, 그럼 병원에 가요...!" 유모는 그녀에게 말했다. "봉민 씨가 당신을 얼마나 아끼는지 아시죠?!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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