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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94장

그녀는 이상함을 느꼈다. 정서훈에게 물어본 적이 있는데 정서훈은 그녀에게 주입한 마취 용량이 전신 마취를 할 정도가 아니라고 했다. 그녀는 그를 철석같이 믿었기에 그가 주입한 용량이 얼마인지 자세히 보지 않았다. 두 번째 방사선 조영 때도 그녀는 이상하다고 생각하긴 했지만 검사 결과를 요구하지 않았다. 지금 위정의 질문에 대해 그녀는 아무런 답변도 줄 수 없었다. "정서훈이 도대체 뭘 했던 거지? 직업적 도덕이 있는 한 이런 장난을 할 리 없는데." 위정이 답답한 마음에 입을 열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정서훈이 죽은 지금 그에게 따져 물을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위정 선배, 설마 무슨 음모론 같은 걸 생각하는 거 아니죠?" 진아연은 말을 하며 자신의 몸에 불편한 데 없는지 느껴봤다. 지금 머리 부분의 상처가 가장 불편했다. 수술 전 그녀는 아픈 곳이 없었다. 정서훈이 일부러 자신에게 전신 마취를 하고 나쁜 일을 꾸미려 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다만 정서훈은 수술 전에 그녀에게 전신 마취를 했는데 이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되지 않았다. "위정 선배, 왜 그랬는지 알아낼 방법이 없어요. 그리고 전 지금 불편한 곳도 없어요. 별일 없을 거예요." 그녀가 말했다. "전신 검사를 받아보자." 위정은 걱정되었다. "다 쉬었으면 지금 가서 검사를 받자." 진아연은 한이, 은서와 최운석을 바라보았다. "저쪽은 걱정할 필요 없어, 일단 본인 몸이나 잘 챙겨." 위정이 말했다. "걱정 말고 검사를 받고 있어. 경호원이 집까지 바래다 줄 거야." "위정 선배, 지금 나한테 너무 엄하게 대한다는 생각이 안 들어요?" 진아연이 뾰로통해서 말을 뱉고는 그와 함께 검사받으러 갔다. "박시준한테서 전화가 왔었어." 위정이 설명했다. "네가 지금 너무 고집이 심하대. 아픈 걸 알면서도 수술을 안 하려 하더니 수술 후에는 제대로 된 입원 치료도 거절한다고..." "시준 씨는 왜 내 험담을 하고 다닌대요?" 진아연이 눈살을 찌푸리고 약간 짜증을 냈다. "Y국에 가지 않았더라면 내가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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