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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49장

김형문이 절대로 그녀를 이용하지 않도록 할 것이다! 약 4시간 뒤, 마이크는 Y국 공항에 도착했다. 그는 휴대폰을 켜 성빈에게 도착한 메시지를 보았다. "진아연 씨는 호텔에 내려줬어요. 저는 급한 일이 있어 먼저 돌아가 보겠습니다!" 마이크는 저주했다. "뭐야... 진아연을 혼자 두면 어떻게 하냐고!" 그렇게 말한 뒤, 진아연의 번호로 바로 전화를 걸었다. 다행히 그녀는 바로 전화를 받았다. "마이크, 시준 씨는 살아 있어! 지금 김형문 손에 잡혀 있는 게 분명해! 그러니깐 내 걱정은 하지 마." 그녀의 어조는 매우 흥분한 상태였다. "그러니깐 돌아가. 왕은지가 지금 A국에 있어. 무슨 일을 벌일까 봐 두려워." "나랑 같이 가!" "말했잖아. 시준 씨가 살아 있다고! 난 여기 남아서 그의 행방을 쫓을 거야. 경호원을 불렀으니까 걱정 마. 난 지금 뭘 해야 할지 명확해. 김형문과의 정면 승부." 마이크는 예전의 그녀로 돌아온 듯한 기분이 들었다. "왔는데 바로 가라고?" "응. 돌아가서 회사랑 아이들을 돌봐줘. 매일 전화할게." "알았어..." 마이크는 대답을 한지 2초도 되지 않아 바로 후회했다. "안 돼! 지금 너 추가 검사가 필요하다고 했다고! 그러니깐 병원 가서 먼저 검사받자!" "검사야 여기서도 할 수 있어. 오늘은 좀 피곤하고. 내일 경호원 도착하면 병원에 가서 추가 검사를 받을게." "검사 끝나고 아무 문제 없는 거 확인하고 돌아갈 거야... 만약 무슨 큰 병이라도 걸렸으면..." "지금 날 저주하는 거야?! 내 몸 내가 알아! 그리고 박시준 씨를 찾기 전에 절대 안 죽어!" 그녀는 그렇게 말한 뒤, 부드러운 어조로 그를 설득시켰다. "마이크, 누구보다 난 나에 대해서 잘 알고 있어. 시준 씨가 살아있다는 것만으로도 괜찮아졌어. 그러니까 지금은 왕은지로부터 회사와 아이들을 지켜줘." "알았어. 바로 돌아갈게. 대신 내일 검사받아야 한다. 결과 나오면 바로 보내주고. 만약 검사 안 하면 나 다시 온다?" 마이크가 말했다. "알았어." 통화를 끝낸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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