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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06장

그녀는 지금까지 몸의 이상이 두려웠던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매번 박시준과 다퉈 불면증에 시달리고 업무에 지쳐 힘든 시기도 많았지만, 그녀는 꿋꿋이 이를 악물고 버텨냈었다. 하지만 오늘처럼 몸이 곧 쓰러질 듯한 적은 없었다. 진아연이 전화를 받자 위정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연아, 최운석 씨가 깨어났어. 정신 상태는 이상 없어." "잘 됐네요. 그럼, 시은 씨는요?" "시은 씨는 아직 깨어나지 않았어. 하지만 몸의 각종 지표는 정상 범위내야." "네. 지금 바로 병원에 갈게요." 그녀가 전화를 끊자 마이크가 아이들을 부르는 소리가 들려왔다. "라엘아, 일어나지 않으면 오빠한테 갈 수 없을 텐데. 그럼, 엄마와 집에 있을 거야?" 마이크는 위협하는 척 말을 이었지만 라엘은 그래도 흥얼거리며 일어나지 않으려 했다. 잠시 후, 진아연은 방문의 노크 소리를 듣자 다가가 문을 열어줬고 문 앞에 서 있는 한이의 모습을 보더니 깜짝 놀랐다. 그녀는 마이크가 아이들을 깨우고 있다고 생각했었다! "엄마, 죄송해요. 어제 엄마한테 그런 말을 해서 죄송해요." 한이는 고개를 들고 진아연에게 사과했다. 밤새 고민한 한이는 전날 엄마한테 했던 얘기가 과하다고 생각했고 이제 곧 학교 갈 텐데 엄마한테 사과하지 않으면 엄마가 계속 슬퍼할 거라 생각했다. "엄마는 화난 게 아니야. 그리고 엄마와 네 아빠의 일에 관해 엄마의 문제가 큰 건 확실해." 진아연은 솔직하게 한이한테 전부 말했다. "그리고 네 아빠도 엄마를 만나지 않았으면 이렇게 변하지 않았을 거야. 시은 씨의 상황이 좋아지면 바로 찾아갈 생각이야. 그리고 그를 찾기 전까지, 엄마는 아마 너와 동생들을 전처럼 돌볼 수 없을 거야." 한이: "저를 돌봐줄 필요 없어요. 그리고 동생들은 다른 사람이 알아서 챙기고 있으니 하고 싶은 대로 하세요!" "한이야, 혹시 엄마한테 실망한 거야?" 진아연은 한이의 말에 죄책감을 느꼈다. "엄마는 엄마예요. 저는 엄마가 건강하기만을 바랄 뿐이에요." 한이의 대답에 감동한 진아연은 그제야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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