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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11장

그는 "네 휴대폰에 새 메시지가 떴어" 라고 말하고는 잠시 멈춘 뒤 "근데 스팸 메시지일 수도 있어" 라고 덧붙였다. 그녀의 몸은 갑자기 긴장해났고 그를 초조하게 바라보았다. "봤어요?" 그는 고개를 저었다. "안 봤어. 넌 내가 네 핸드폰 보는 거 싫어하잖아?" 그녀는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말 잘 듣네요. 내 핸드폰을 보지 못하게 하는 거 아니예요. 당신이 보고싶으면 물론 봐도 되죠. 제가 화를 낼 것도 아니고." 말은 이렇게 했지만 그녀는 작은 손으로는 가방의 지퍼를 채웠다. 그에게 핸드폰을 보여줄 의도는 분명히 없었다. "넌 안 봐?" 그가 물었다. "스팸 메시지라고 하지 않았어요? 저도 스팸일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녀는 한 손에는 가방을 들고 다른 한 손으론 그의 팔짱을 끼고 말했다. "집을 사고나서 정보가 유출되는 바람에 집을 팔겠냐고 묻는 전화도 자주 오고 은행에서 대출을 원하는지 묻는 전화도 자주 있어요." "나한테도 가끔 스팸 전화가 와." "당신의 말을 들으니까 마음이 놓이는 느낌이 드네요." 그녀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내가 받은 스팸 전화는 보통 은행 매니저가 보내는 명절 축하 같은 것들이지." 진아연: "..."좀 즐겁게 대화를 할 수 없을까? 호텔에서 나온 그들은 카메라를 고르러 디지털 매장으로 직행했다. 박시준은 물건을 고를 때 오직 하나만 따진다. 바로 비싼 것이 곧 최고라는 것이다. 매장에 들어서자 그는 사장에게 가장 비싼 카메라를 꺼내달라고 부탁했다. 진아연은 그가 카메라를 보는 틈을 타 조용히 가방에서 핸드폰을 꺼내 메시지를 열고 위정의 답장을 보았다! 그녀는 그에게 시은이 아직 살아 있는지 물었다. 그의 대답은 이랬다. "너희들이 여기에 온게 나를 찾으러 온거야?" 그는 생각밖으로 동문서답했다! 그녀는 눈살을 찌푸리고 흥분을 억누르며 답장했다. "우리는 신혼여행을 위해 여기 왔어요. 시준 씨는 당신을 찾고 싶어 했지만 오빠를 찾게 되면 오빠한테서 시은 씨의 죽음을 확신하는 소식을 알게될까봐 걱정했던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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