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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65장

휘룡만 1호?! 그 가치가 천억이라고? 하현의 말을 들은 사람들은 벼락을 맞은 듯 멍해졌다. 방금까지도 싸움에서 이긴 수탉처럼 의기양양했던 우다금은 설은아가 손에 든 카드키를 보며 온몸이 굳어 버렸다. 우소희는 자신의 뺨을 때리며 이것이 꿈이 아님을 확인한 뒤 설은아를 쳐다보았다. 우소희의 눈빛에는 부러움과 질투로 이글이글 타올랐다. 스스로 상류층 사람이라고 자부하는 오건우조차도 이 순간에는 식은땀을 흘리고 있었다. 천억짜리 선물이라고? 그 무슨 말 같지도 않은 농담을! 자신의 몸값을 다 쳐도 살 수 없는 액수였다! 설은아는 자신도 모르게 입을 열었다. “이게 휘룡만 1호라고?” 하현이 담담하게 말했다. “맞아. 휘룡만 1호.” “당신 주려고 준비했어. 결혼 3주년 기념 선물이야.” 하현의 말을 듣고 주변에 있던 많은 분양사 직원과 손님들이 몰려들었다. 모두들 귓속말로 서로 속삭이며 하현을 한껏 우러러보았다. 다들 돈이 있는 사람들이었지만 저렇게 쉽게 천억을 들여 집을 산 사람은 처음 보았다. 이것이 진정한 토호의 모습이 아닌가! 하현을 얕잡아 보던 우소희는 순간 억지로 웃음을 쥐어짰다. “설은아, 하현이 어떤 사람인지 우린 모르지만 혹시 당신도 잘 모르는 거야?” “저 사람 혼자 힘으로 천억을 덥석 내놓는다고? 허! 그렇담 암퇘지도 나무에 올라갈 수 있겠군!” 우다금도 옆에서 이를 갈며 거들었다. “맞아. 하현은 데릴사위야. 한 달 동안 네가 준 용돈으로 빌붙어 사는 사람이잖아?!” “그런데 어떻게 휘룡만 1호를 살 수 있단 말이야? 농담 좀 그만해! 정말 지겨워!” “분명히 인터넷에서 카드키 하나 사 가지고 너한테 준 걸 거야!” “우리 앞에 보여 주려고 말이야!” “설은아, 내가 사람 된 도리로 하나 가르쳐 줄게.” “사람이 아무리 허풍을 떨고 싶어도 체면까지 내팽개치면 안 되지.” 우다금은 세상 물정에 해박한 어른인 양 하현을 꾸짖었다. “하현, 내가 꼭 당신을 두고 하는 말은 아니지만 사람이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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