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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18장

화이영은 서양 의학을 전공했지만 전통 한방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지식이 있었다. 그래서 그녀는 왕자혜와 같은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도 고수들이 먼저 환자 체내의 혼란스러운 내부 바이탈을 안정시키는 것임을 잘 알고 있었다. 왕자혜의 내부 흐름이 안정되고 혈맥이 진정되어야 수술을 할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칼을 들이대고도 혼란스러운 상황에 맞닥뜨려 결국 환자를 살릴 수 없게 된다. 그 정도가 되면 신선이 와도 절대 환자를 살려낼 수 없다. 화이영은 하현에게 또 한 번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예로부터 의술과 무술을 겸비한 사람은 나이가 많든 적든 그 명성을 널리 떨칠 수 있다. 하지만 하현은 금정에서 전혀 명성을 얻지 못한 사람이었는데 어떻게 이런 일을 할 수가 있을까? 도대체 얼마나 겸손하면 이럴 수가 있는가? 정말로 평범한 데릴사위가 맞을까? 하현은 화이영이 충격과 감탄에 빠진 눈빛으로 자신을 쳐다보는 것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왕자혜의 내부 바이탈을 잡는 데 집중한 뒤 왕자혜의 큰 혈을 몇 군데 더 눌렀다. “으윽!” 하현이 지그시 누른 손가락을 떼자 왕자혜의 몸이 살짝 떨리면서 강물이 녹듯 긴장된 몸이 풀어지고 입에서는 검붉은 피가 뿜어져 나왔다. 사람들은 이 광경을 보고 깜짝 놀랐다. 왕문빈의 부인은 소스라치게 놀라며 소리쳤다. “내 딸 어떻게 된 거야?” 하현이 입을 열기도 전에 황자혜가 깨어났고 얼굴에 생기가 조금씩 돌고 있었다. 그녀가 깨어난 것을 보고 왕 씨 가문 사람들은 모두들 기뻐하며 몰려들었다. 화이영은 자신도 모르게 얼른 기기들을 쳐다보았다. 수치들이 모두 정상 범위로 들어와 있었다. 도저히 믿을 수 없는 광경에 화이영은 입을 떡 벌리고 하현을 쳐다보았다. 하현이 이렇게 간단하게 문제를 해결할 줄은 몰랐다. 하현은 티슈를 꺼내 손가락을 닦으며 담담한 목소리로 말했다. “왕 사장님, 이제 환자가 깨어났습니다.” “이제부터 두 가지 사항을 꼭 기억하셔야 합니다. 첫째, 그녀의 미간에 있는 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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