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4348장

”어디서 발견한 거야?” 하현은 눈살을 잔뜩 찌푸렸다. “공원 오솔길입니다. 노인과 아줌마가 늘 산책하는 곳이었어요.” “위에 발자국이 하나 있는데 아마도 노인의 발자국 같습니다.” “아마도 십중팔구 노인이 이 종이 인형을 밟은 뒤에 오늘 아침 그런 상황이 나타난 걸로 보입니다.” “그리고 자세히 봤는데 주변에는 아주 보안이 잘 된 개인 소유의 건물들 외에 무덤 같은 것은 없었습니다...” 장용호는 종이 인형을 바닥에 내려놓고 의아한 눈빛으로 입을 열었다. 하현은 고개를 살짝 끄덕이며 장용호에게 종이 인형을 책상 위에 올려놓으라고 했다. 그는 한참을 유심히 바라본 뒤 라이터로 종이 인형에 불을 붙였다. “퓨!” 종이 인형은 빠르게 타기 시작했다. 그러자 종이 인형 위에 희미한 먹물 자국이 있는 것이 보였다. 하지만 빗물에 씻겨 자세히 보이지가 않았다. 불에 타고 난 조각들을 보니 역시나 주광록을 겨냥한 사람들의 소행일 거라는 확신이 들었다. “정말로 장생전의 짓인가 보군...” 하현은 중얼거리듯 나직이 입을 열었다. 그는 장생전이 금정에서 큰 회오리를 일으킬 준비를 하고 있다는 예감이 들었지만 지금으로서는 단서가 너무 적었다. 간민효에게 메시지를 보낸 뒤 하현은 잠시 이 일에 신경을 꺼 두었다. 그의 앞에 당면한 일들을 다 처리하고 나니 이미 해 질 녘이 되었다. 하현은 아무거나 먹을 생각으로 밖에 나왔는데 갑자기 그의 핸드폰이 심하게 요동치기 시작했다. 낯선 번호였다. 하현은 잠시 머뭇거리다가 결국 통화 버튼을 눌렀다. 맞은편에서 설은아의 비서 이시운이 당황한 목소리로 말했다. “하현, 큰일 났어요! 대표님한테 일이 생겼어요...” “빨리 좀 오시면 좋겠어요!” .... 설은아는 최근 김탁우의 소개로 여러 계약을 체결하고 있었다. 오늘 밤 그녀는 진화개발 부사장 이양표와 계약을 하고 있었다. 이양표는 이여웅의 사촌 형으로 진화개발에서 높은 직책을 맡고 있는 인물이었다. 게다가 이여웅의 아버지로부터 깊은 신뢰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