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4264장

”동의?” 하현이 웃었다. “당신은 LS건축자재 사람에 불과해. 그런데 왜 이러는 거지? 자기가 무슨 관청이라도 되는 줄 알아? 오지랖도 참 넓군!” “어디서 이렇게 건방지게 구는 거야?!” 종여군이 노발대발하며 한바탕 고함을 질렀다. “당신은 설마 이 바닥의 규칙도 모르는 거야?” “이 구역의 모든 인테리어와 자재 수송은 우리 LS건축자재와 계약이 되어 있어!” “인테리어를 하려면 누구나 우리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고!” “우리의 동의 없이 무단으로 건축자재를 구매하고 인테리어를 한다면 계약을 위반한 거니 우리한테 처벌을 받아야 해!” “알아들었어?” 여기까지 말하고 난 종여군은 테이블을 두드리며 거만하게 지시했다. 하현이 싸늘한 기색을 보이며 말했다. “이해할 수 없군. 내가 내 건물에 인테리어를 하는데 당신들과 무슨 상관이 있다는 거지?” 종여군은 실소를 터뜨리며 말했다. “예의상 곱게 말하려고 했더니 안 되겠군. 저기 이봐. 정말 모르는 척하는 거야? 아니면 정말로 아무것도 모르는 멍청이인 거야?” “내가 이렇게 직설적으로 잘 이해하도록 말했잖아?” “우리가 이 구역의 인테리어를 전담하고 있다고!” “우리 쪽에서 건축자재를 사서 우리의 동의를 얻어야 인테리어를 할 수 있다잖아!” “그렇게 안 하면 벌금 이억을 내야 해!” “어떻게 할 거야? 당신이 선택해!” 말을 마치자마자 종여군은 동료에게 눈짓을 하며 하현에게 건축자재 가격표를 던져주라고 일렀다. 하현은 그것을 들고 한 번 쭉 훑어보며 심드렁한 표정으로 말했다. “당신들 물건은 너무 비싸. 내가 직접 건축자재 시장에서 사는 것보다 열 배는 더 비싸군. 당신한테 안 살 거야!” “그리고 당신이 말하는 그 벌금도 내지 않을 거고.” “여기 당신들 환영하는 사람 아무도 없으니까 부탁인데 이만 가 줘!” “허! 세상 물정이라고는 조금도 모르는 멍청이를 만날 줄은 몰랐네!” 종여군이 냉소를 흘리며 말했다. “건축자재를 사지도 않고 처벌도 받지 않겠다?! 간덩이가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