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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8장

”퍽!” 순식간에 하현은 손바닥을 들어 고성양의 얼굴을 때렸다. 얼마나 빠르고 갑작스러웠던지 고성양은 고통에 몸서리치던 비명을 뚝 멈추었다. 고성양이 몇 미터나 나뒹굴다가 그의 부하 몇 명과 부딪혔다. 눈 깜짝할 사이에 벌어진 일들로 고성양의 오른손은 꽈배기처럼 돌아가 소리도 지를 수 없을 정도의 고통이 그를 삼켰다. 결국 그의 입가에서는 핏물이 뚝뚝 떨어졌다. 하현의 동작은 너무 빠르고 거침이 없었다. 반응하려야 할 수도 없는 속도였다. 지금 이 순간에도 현장에는 수십 개의 눈이 하현을 보고 있었지만 도대체 이 모든 일이 어떻게 일어났는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진서기와 임민아 두 사람은 입을 가린 채 공포에 질린 비명이 터져 나오려는 것을 필사적으로 막고 있었다. 그녀들은 자신들에게 불똥이 튀기라도 할까 봐 두려웠던 것이다. 하현은 휴지를 꺼내 손가락을 하나하나 닦으며 온몸에 경련을 일으키고 있는 고성양 앞으로 걸어갔다. 하현은 오른발을 들어 고성양의 종아리를 지그시 밟으며 옅은 미소를 떠올렸다. “어서 사과하고 용서를 빌어. 그렇지 않으면 이 다리마저 부러뜨릴 거야!” “아!” “이 개자식!” “감히 날 건드려?!” “내가 누군지 알아?” “난 장청 캐피털의 고성양이야!” “날 건드리면 넌 죽어서도 묻힐 곳 하나 없는 신세가 될 거야!” 고성양은 처참한 비명을 지르면서도 상대를 향해 사나운 발톱을 드러내며 위협했다. 역시 얼굴도 본 적 없는 낯선 이에게 쉽게 패배를 인정할 고성양이 아니었다. “그래?” “아이고 무서워라!” 하현은 희미한 미소를 보이며 사방에서 놀란 눈으로 그를 지켜보는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고성양의 종아리를 단번에 부러뜨렸다. “차칵!” “앗!” 고성양은 눈알에서 피가 튀어나올 정도로 미친 듯이 비명을 질렀다. 하현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고성양의 다른 한쪽 다리를 마저 밟았다. “아! 어떻게...” 진서기와 임민아는 눈앞의 광경을 보고 놀라서 입이 쩍 벌어졌다. 이런 일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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