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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7화

육민관이 한탄했다. “누님, 백지안이 얼마나 많은 남자들을 만나고 다녔는데.. 제가 남자라면 그런 여자 못 참습니다. 최하준은 그런데도 백지안을 받아주다니 정말 비위 하나는 존경합니다. 어쨌거나 백지안도 참 대단하긴 하죠. 우하준 좌철규라니….” “됐어. 그만 떠들어라.” 여름이 미간을 찌푸렸다. “너무 괴로워하지 마십쇼. 쓰레기 같은 놈 아닙니까?” 여름이 괴로워 하는 줄 알고 육민관이 한 마디했다. “뭐래? 듣자니 토 나와서 그런다. 어제 그 쓰레기 같은 놈이랑 뽀뽀를 했다니까. 넌 가서 사후 피임약이나 좀 구해 와라.” 여름이 현금을 내밀었다. 육민관은 눈을 끔뻑이더니 슬금슬금 옆으로 자리를 피했다. “뭐야?” 여름이 물었다. “아니, 누님. 곽철규 사생활 문란한 거 아시잖아요. 병이 있을 수도 있는데 백지안이랑 곽철규, 최하준이랑 백지안, 누님과 최하준….” 육민관이 복잡한 얼굴이 됐다. “조심하시라고요.” “……” 여름은 욕지기가 올라왔다. 서경주가 기다리고 있지만 않았다면 당장 병원으로 달려가 검사를 하고 싶었다. “일 끝나면 바로 병원으로 가자. 검사해 봐야겠다.” ---- 40분 뒤. 차는 벨레스 별장에 도착했다. 여름이 들어갔을 때 비서 감유한이 서경주에게 회사 사정을 보고하고 있었다. “최근 저희 회사 브랜드 평판이 계속 떨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추신 쪽에서는 벨레스와 여러 가지 협력 프로젝트를 종료했고요. 이사들이 걱정하면서 서경주와 서유인이 돌아오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서경주가 비웃었다. 서유인 부녀가 벨레스로 돌아올 면목이 있나? 사람들 웃음거리만 될 뿐이야.” “이사진은 해외 파트를 서유인 부녀에게 떼어주고 배후 책임자로 두면 마음이 편하겠다는 겁니다. 벨레스도 좀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갈 수 있고요." “자네 생각은 어떤데?” 서경주가 감유한을 보고 물었다. 감유한이 난처한 듯 웃었다. “왜 저에게 물어보십니까? 저는 일개 비서일 뿐인 걸요.” “그런가요? 아무리 봐도 그냥 단순한 비서 같진 않은데….” 여름이 다가왔다. 싸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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