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7장
“아, 정확히 무슨 일인데요?” 도윤이 당혹스러워하며 물었다.
“봐봐. 원래 여기는 건설 프로젝트가 있을 예정이었어. 1년전에 서부무역회사가 이 일을 감독하려 했었거든. 개발 업자들이 질 좋은 재료를 쓰지 않는 것 같았는데 그것 때문에 프로젝트 주변 지역에서 붕괴 사고가 일어나 버렸지 뭐야. 이일로 100명 넘는 사람들이 다쳤고 60명이 노동자 들이었어!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맞아. 내가 듣기로는 개발업자들이 어젯밤에 도망갔대잖아! 서부무역회사는 지금 엄청 곤란할 거야. 최정훈을 포함해서 10여명의 사람들이 자리에서 잘렸다나. 내가 듣기로는 그래! 지금 이 일이 해결되기를 엄청 기다리고 있을 거야!” 노동자들이 말을 했다.
도윤은 잠시 생각해보았다. 정훈이 서부무역회사 감독자이다. 그도 해고가 되었다고?
잠시 이것에 대해 생각하고 도윤이 물었다. “왜 개발업자들이 도망을 간 거예요? 인명 피해가 없었으면 보상만 해주면 되는 거 아니에요? 그리고 주요 책임이 투자자한테 떨어지진 않잖아요?”
“그게 왜냐면 내가 들었는데 개발업자들이 꽤 오래 전부터 돈이 바닥 났었대. 소문에 따르면 한 6개월 됐다나. 그런데 말도 안되는 소리지. 지금 우리는 누구를 찾아갸야 할지 모르겠다고! 그냥 월급을 받으면 되지 싶어!”
“서부무역회사에서 누군가가 이 문제를 책임지게 해야 돼. 이렇게 중요한 순간에 이 일이 일어났잖아. 젊은이가 들어봤는지 모르겠는데 대기업에서 용인시 개발하고 재건축한다고 했거든. 지금 이 재수 없는 상황 때문에 사장들이 화가 났을 거야. 이 사건으로 끔찍한 결과가 생겼잖아!”
모든 이야기를 듣자 도윤은 이 상황을 마침내 이해했다.
하지만, 그가 이 모든 일을 안타깝게 여긴다고 해도 이 문제를 돕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
도윤은 다시 차로 돌아와서 노동자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다시 출발했다.
가는 길에, 도윤은 상현으로부터 문자를 받았다. 방금 노동자들이 도윤에게 해준 건물 붕괴에 대한 똑 같은 얘기였다. 정말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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