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2장
그들은 차에서 내려 고급스러운 대형 카페에 들렀는데, 그곳에서도 끊임없이 이야기는 계속되었다. 그 때문에 도윤은 그들에게 음료수를 거의 던질 뻔했다.
그는 그들의 음료가 다 줄어든 것을 확인했고, 음료를 조금 더 시키기 위해 자리를 뜨기로 결정했다. "그럼 여러분들께서 계속 이야기를 하실 수 있게 전 음료를 더 시켜오겠다!"
도윤은 말이 끝난 즉시 일어나 자리를 떠났다.
도윤이 떠난 후 두 자매와 레나의 다른 사촌이 그녀를 둘러싸고 말했다. 그들은 서로를 자주 보았고 매우 가까운 사이였다. "레나야, 이게 대체 무슨 일이야? 왜 저런 촌뜨기를 네 남친이라고 하는 거야??”
"맞아요.. 누나! 저 자식은 진짜 아니에요!”
"맞아요! 우리 학교에서는 저런 놈들은 친구도 없습니다!”
“얘들아! 다들 자신이 알고 있는 걸로, 그리고 겉표지 만으로 책의 내용을 판단해서는 안 돼.. 도윤이는 정말 훌륭한 사람이야. 그는 충성스럽고 정직하기도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훌륭한 아이디어가 있다는 거야! 그건 바로 연애할 때 상대방에서 발견해야 할 덕목이 아닐까?” 레나는 그들의 앞에서 무력감을 느꼈다.
"레나야, 넌 너무 순진해! 하지만 결국 살다 보면 돈이 미래에 가장 중요하다는 걸 곧 깨닫게 될 거다! 하지만.. 이건 돈 문제가 아니야, 레나야. 돈이 조금 있어도 사람들은 여전히 그를 얕잡아 볼 것 같다고! 그와 빨리 헤어지자, 알았지? 내가 더 좋은 사람을 소개해 줄게!"
세 자매는 그녀를 설득하려 했지만 레나는 고개를 숙이고는 아무 말도 하지 않기로 했다.
한편, 도윤은 음료를 가득 들고 돌아왔다.
“여러분, 음료수 드세요! 요즘 날씨가 많이 덥죠!” 도윤은 잠시 그 자리를 떠난 후 기분이 좋아졌다. 사실 이들은 레나의 친척일 뿐이다. 그렇기에 그는 그들에게 화를 낼 이유가 전혀 없었다.
"고맙지 만 사양할 게요.” 세 자매는 말없이 고개를 저었다.
"우리도 괜찮아요!" 희수와 홍옥이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여기서 잘 쉬었으니, 다음 장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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