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45장
“…그럴 것 같아. 그나저나, 날 이렇게 많이 도와줬으니, 약속은 지킬게!” 도윤이 살짝 미소를 띠며 말했다. 그리고 그는 주문을 외기 시작했다… 곧, 빛 한줄기가 거울 속으로 쏘아져 들어갔다.
도윤은 주원소 기법의 비밀 주술로 여자아이의 영혼을 거울 밖으로 빼냈다… 그리고 잠시 후, 신이 난 여자아이가 거울 밖으로 걸어 나오며 물었다. “나…나 정말 이제 자유야…?”
“맞아. 그것 말고도, 너가 환생할 수 있게 초월 주술을 걸어줄게.” 도윤이 다시 주문을 외며 주술을 걸기 시작했다.
도윤의 주문 읊는 소리를 들으며, 여자는 서서히 사라졌다… 그리고 잠시 후, 한 줌의 연기가 되어 완전히 사라지고 말았다…
일을 마친 도윤은 더 이상 이곳에 있지 않기로 했다. 어쨌거나, 생길 수 있는 문제는 적을수록 좋았다. 하지만, 막 자리를 뜨려고 하는 그때, 천천히 다가오는 발걸음 소리가 들리며 누군가 말했다. “누구 있나요…?”
‘숨어야 해!’ 도윤은 빠르게 주문을 외워 나무 상자 뒤로 순간 이동했다! 도윤은 자유자재로 다섯 원소를 이용해 이동 기법을 강화할 수 있었기에, 몸을 숨기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잠시 후, 채영이 걸어 들어와 주변을 둘러보았다. 주변에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하자, 도윤이 좀 전에 펼쳤었던 경전을 들고서 15쪽을 펼쳤다. 그러자, 비밀 금고가 다시 열렸고, 도윤이 좀 전에 냄새를 맡았던 병을 꺼냈다…
“최근 내 몸에 본질적 기가 흐르는 게 느껴져… 아마 내 지배 수준이 곧 향상될 것 같아!” 채영은 조심스레 병을 들고나오며 중얼거렸다…
도윤은 정말로 문제를 일으킬 마음이 없었지만, 악마 지배자를 처음 보았기에 궁금증에 못 이겨 결국 채영을 따라 나가며 약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보기로 했다…
비밀의 방을 나온 후, 채영은 바로 뒤뜰로 향했다. 이때, 해는 어둑어둑해지고 있었고, 하늘은 점점 어두워지고 있었다. 하지만, 그게 중요한 게 아니었다. 커다란 바위 위에 명상하며 어떤 여사제처럼 보이는 사람이 손에 말꼬리 총채를 들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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