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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2장

그날 밤, 꿈속에 도필이 나타났고 악몽에서 깰 때까지 도윤에게 어렸을 적 이야기를 했다. 잠에서 깨어나자마자 숨을 가쁘게 몰아 내쉬며 도윤은 주변을 둘러보지 않을 수 없었다. 모든 것이 너무나도 생생하게 느껴졌다… 조금 진정한 후, 도윤은 아직 새벽 네 시인 것을 깨달았다. 창문 밖을 내다보며, 아직도 비가 세차게 내리는 것을 확인했다. 더 이상 편히 쉬지 못할 것을 깨닫고, 도윤은 침대에서 일어나 창가에 서서 조용히 밖을 바라보았다…. 갑자기, 노크 소리가 들려왔다. 살짝 눈썹을 들어 올리고서 문의 구멍을 통해 밖을 살폈다. 이든이 보였다. 문을 열고서 도윤은 웃으며 말했다. “이른 아침부터…” “그게… 내 상관으로부터 긴급한 메시지를 받았어. 그 전에, 제인이 기억나?” 이든이 긴장한 목소리로 물었다. “그 터프하고 젊은 여자애? 그래 기억하지. 너가 돌려보냈잖아, 맞지?” 도윤은 잠시 생각에 잠겨 제인을 떠올렸다. “맞아. 제인이를 그때 돌려보냈는데, 혼자 예남 지역으로 돌아온 것 같아. 그 이후로, 아무도 연락이 안 된다고 해. 상관님이 급하게 제인이를 찾으며 내게 제인이를 데려오라고 명령을 내렸어…” 이든은 주변에 누가 없는지 한 번 더 확인하며 문을 닫았다. “왜 하필 지금 여기 온 거지?” 도윤은 이든과 함께 제인을 돌려보낸 날을 떠올리며 미간을 찌푸렸다. 당시 두 사람이 그 일에 개입하지 않았더라면, 제인이는 순결을 잃고 말았을 것이다. 어쨌거나, 도윤도 제인에게 그 가문과 연락하지 말라고 여러 차례 말했던 것으로 기억했다. 또한, 그때 제인도 분명 약속했었다. “내가 어떻게 알아? 상관이 이 일로 제인이 가문에 대해서도 물었어. 그 사람들은 왜 제인이가 돌아왔는지 설명해 주지 않았지만 말이야… 개인적으로, 나는 제인이 신비한 유품 때문에 이곳에 왔을 거라고 생각해. 권씨 가문이 아마 제인이 가문과 연락했을 수도 있고, 그래서 제인이 가문이 제인이가 돌아온 것에 대해 말하지 않았을 수도 있어. 그래서 지금 상황이 된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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