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장
영수의 반격에도 불구하고, 예담은 채찍질에 꽤 능숙했기에 바로 공격 스타일을 바꾸었다. 영수가 가까이 다가오게 하지 못하게 하는 원거리 채찍 공격으로 끊임없이 공격했다.
그 모습을 보자, 시작되는 순간부터 결투를 보고 있던 도윤은 깜짝 놀라며 눈을 휘둥그레 떴다. 어쨌거나, 예담이 채찍을 사용하는 것을 처음 보았다. 그런데, 어찌나 무기를 능숙하게 다루는지, 도윤은 예담이 대회를 위해 많이 준비했다는 것을 느꼈다.
예담의 채찍 기술이 훌륭하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도윤은 그녀가 영수의 상대가 되지 못한다는 것을 알았다. 어쨌거나, 영수는 예담을 봐주고 있었다.
만약 영수가 진지하게 결투에 임한다면, 예담이 승리할 가능성은 0에 가까웠다… 제자를 무시하려는 건 아니지만, 이게 현실이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영수는 진짜 능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림자 같은 아우라가 그의 검을 감싸자, 영수가 발사하자 그림자 광선은 예담을 향해 날아가기 시작했다!
이 모습을 본 예담은 바로 채찍을 거두고 빠르게 채찍을 돌리며 그의 공격을 막기 위한 방어막을 만들었다! 안타깝게도, 예담의 대처는 너무 늦었다…
완벽하게 방어막을 다 만들기도 전에, 그림자 광선 중 하나가 그녀의 채찍의 밑부분에 닿자, 채찍은 바로 예담의 손에서 날아갔다!
방금 일어난 일에 상황파악이 끝나자, 예담은 자신의 패배를 바로 인정했기에 바로 소리쳤다. “제가 졌네요!”
예담은 바보가 아니었다. 조금 전, 영수가 자기 진짜 힘을 사용하기 시작하자, 그녀는 이미 자기가 상대가 안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솔직히 말해서, 영수가 모든 힘을 쏟아붓지 않은 점에 감사했다. 아니었더라면, 상처를 입지 않고 경기를 마치지 못했을 것이다.
그 말을 듣자, 영수는 검을 넣으며 예담을 향해 미소 지으며 말했다. “예담 씨 채찍질에 엄청 감명받았어요! 조만간 또 결투하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그때 서로에게 배울 점이 있을 거예요!”
미소로 화답하며, 예담은 고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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