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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7장

아래층에 도착하자, 네 사람은 의식을 잃고 쓰러진 상태로 의자에 묶여 있는 여관 주인을 발견했다. “…어?...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도윤야…?” 명오가 놀라 물었다. 껄껄 웃으며 도윤이 살짝 미소 지으며 대답했다. “그냥 충격으로 잠시 의식을 잃었을 뿐이야!” 그리고 도윤은 물을 한 잔 떠와 여관 주인 얼굴에 물을 끼얹었다. 바로 정신을 차리며 여관 주인은 겁에 질린 표정으로 비명 질렀다. “유…유령이다..! 유령…!” 하지만, 더 비명을 지르기도 전에, 그는 도윤에게 왼쪽 뺨을 세게 맞았다! 도윤은 여관 주인을 진정시키려 뺨을 때렸고 그의 생각대로 효과가 있었다. 이제 흥분을 가라앉힌 여관 주인은 앞에 서 있는 네 사람을 쳐다보고 있었다. 도윤의 육체적 몸은 유령의 형태와 다르기에 여관 주인은 방금 전 소행이 도윤의 짓이라는 사실을 알 리 없었다. 그랬기에 그는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다. “….당…당신들 정체가 뭐죠…?” 그 말을 듣자, 도윤은 살짝 기분이 좋았다. 어쨌거나, 여관 주인은 이 사건의 범인이 자기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기에 그는 무죄로 풀려날 수 있었다. 그런데도 도윤은 그와 얘기를 나누며 시간 낭비하고 싶지 않았기에 여관 주인을 노려보며 말했다. “그 전에… 사장님, 도대체 배 사장이랑은 무슨 관계야?” 그 말을 듣자, 여관 사장은 바로 고개를 숙이며 감히 한마디도 하지 못했다. “흠? 대화에 협조하지 않겠다는 거야? 상관없어. 내가 고문을 잘하거든! 내 말 명심해. 당신은 곧 입을 열게 될 거야!” 도윤은 비아냥거리며 아스트라 검을 소환했다. 도윤은 가증스러운 인간의 자백을 얻어내기 위해 가학적인 전략을 사용하며 그의 대답을 기다렸다. 검을 보자 두 눈을 휘둥그레 뜨며 여관 주인은 침을 꼴깍 삼키며 순순히 말하기 시작했다. “말…말할게요…! 제발 절 그만 놔주세요…! 배 사장과 저는 사업 파트너예요! 제가 여관을 열었고 여관 관리는 제 몫이었어요! 여관에서 사람이 묵을 때마다, 저는 배 사장한테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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