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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5장

대곡의 상황을 보자. 그림자 형체와 남자들 몇 명을 데리고 화염으로 둘러싸인 산맥을 가로질러 가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용암과 불길이 사방에 퍼져 있고 이로 인해 산은 열기로 가득했을 뿐 아니라 공포스럽게 느껴졌다… 이 일행들이 이곳에 온 이유는 그림자 형체를 도와 용기의 검과 같은 시대에 만들어진 힘의 검인암 검을 얻게 하기 위해서였다. 검을 소유할 수 있는 것은 제한적이었으나, 사용자가 자격이 있다고 판단할 경우, 사용자는 검의 힘을 부여 받을 수 있었다. 물론 각마다 다른 힘을 갖고 있었다. 이제 생 검은 도윤의 손에 넘어갔으니, 그림자 형체가 검을 얻을 차례였다. 힘의 검을 얻게 되면, 그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강해져서 용혈 도시를 장악할 수 있을 것이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들은 동굴에 도착했다… 그리고 안으로 들어서자, 동굴 벽 전체에 용암이 정맥처럼 흐르는 광경이 보였다. 잠시 걷다가 대곡은 고개를 돌려 그림자 형체를 잠시 바라보다가 돌기둥으로 시선을 옮기며 말했다. “우리가 있는 이 동굴은 암 동굴이라고 한다. 그리고 힘의 검은 우리 앞에 있는 돌기둥 안에 있지” 사실, 동굴의 모습은 생 동굴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크게 다른 게 있다면 엄청난 열기와 흐르는 용암뿐이었다. “그렇군요! 그러면 이 힘의 검은 불의 힘을 가진 검이네요!” 그림자 형체가 말했다. “그런 거지…. 저기 돌 보여? 위에 손바닥 모양으로 새겨진 자국이 있지? 그 위에 손을 올리면 불의 힘이 네 몸으로 전해질 거다! 그러면, 돌기둥의 봉인을 해제하여 검을 손에 넣을 수 있어!” 대곡이 설명했다. 그 말을 듣자, 그림자 형체는 그가 시키는 대로 했다… 손바닥을 돌 위에 올린 순간, 돌은 붉게 타오르는 불꽃을 소환했다. 손이 불길 속에 타오르자 그림자 형체는 이를 악물고 소리를 지르지 않으려 애썼다. “견뎌라. 그래야만 검을 얻을 수 있어!” 그림자 형체의 얼굴이 점점 창백해지는 모습을 보며 대곡이 말했다. 만약 손을 뺀다면, 잘 참아왔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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