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4장
담담한 도윤의 표정을 보고 여선이 쏘아붙였다. “네가 방 씨 가문을 몰락시키지 않았더라도 천 씨 가문은 직접 너를 찾아왔을 거다! 본론으로 들어가지. 오늘 우리는 방 씨 가문의 말살한 원수를 갚기 위해 널 죽이러 왔다!”
여선의 말투는 차가웠고 그가 뿜어내는 격렬한 기운은 주변을 압도했다.
“…뭐라고? 나를 죽이러 너희 셋만 왔다고?” 도윤이 세 사람을 번갈아 쳐다보며 다소 비웃듯 말했다.
“너를 죽이기에 이 정도면 충분해, 꼬맹이! 우리 셋도 과해!” 여선이 코웃음을 치며 쏘아붙였고 움직일 준비를 했다.
꽤 먼 거리에 있던 여선은 눈 깜짝할 새 도윤 앞에 서 있었다! 이것이 바로 현자 영역의 힘이었다!
그런데도 도윤도 이미 현자 영역에 입문한 상태였기에 그렇게 쉽게 여선에게 당하지 않을 것이었다. 일단 가족들이 다치지 않기 위해 이 셋을 저택으로부터 멀리 떨어뜨려 놓아야 했다.
그랬기에 도윤은 전투를 위해 더 넓은 장소로 그들을 데려가기로 했다.
“흠, 큰일이네! 그럼, 일단 나부터 따라잡아봐, 이 늙다리들아!” 도윤이 저택 높이 뛰어오르며 비아냥거렸다.
그 모습을 보자, 여선과 나머지 두 수호신은 바로 그를 쫓기 시작했다. 도윤을 놓칠 수 없었다.
이제 저택과 꽤 멀어지자 도윤은 몇 번 더 뒤를 힐끔 돌아보고는 세 사람이 미끼를 문 것에 안도했다. 적어도 이제 가족들은 안전할 수 있었다.
머지않아, 그들 모두 넓은 장소에 도착했다. 도윤은 싸우는 도중에 외부인과 마주치거나 사고로 그들이 다치는 일을 막기 위한 장소를 찾았다.
“꼬맹이, 이제 도망은 그만이야! 그렇게 하더라도 우리를 따돌릴 수 없을 거야! 내가 현자 영역 2급 영혼 계급이거든!” 여선이 비웃었고 그 셋은 도윤을 포위했다.
그러자 도윤은 웃으며 여선을 빤히 바라보다가 대답했다. “따돌려? 난 그저 너희가 우리 집을 파괴하지 못하도록 여기로 데려온 거야! 어쨌거나, 너희가 죽으면 그거 다 보상 못해주잖아!”
“이런 거만한 자식…! 내가 무슨 일이 있더라도 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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