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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3장

“좋아! 내일 끝을 보지!” 도윤이 동의를 하고 바로 자리를 떴다. 도윤이 떠나고 바로 몇 초 뒤, 두 명의 그림자가 갑자기 도필 곁으로 달려왔다. “영주 님, 저 자를 너무 과대평가하고 있습니다! 위대한 드래곤 소멸 주술을 쓰시다뇨… 너무 과하게 대응하신 거 아닙니까?” “맞습니다! 비록 이도윤은 북부의 왕이 되었고 영주님과 같은 샤크라 왕이지만, 영주 님에 비하면 한참은 부족합니다! 조금 전, 이도윤은 영주님께 한 방의 타격도 가하지 못했어요!” 그 둘은 8급 도사로서 도필과 아주 가까운 사이였다. 하지만, 그 둘이 무언가를 더 말하기도 전에, 도필은 갑자기 입에서 피를 뿜어내며 잠시 후, 무릎을 꿇었다. “…어..어..? 영주 님…!” 둘은 깜짝 놀라 소리쳤다. 그 둘이 도필을 돕기 전에, 이마에서 식은땀이 넘쳐흐르는 도필이 온몸을 떨며 소리쳤다. “만지지 마! 이도윤의 본질적인 기에 의해 내 정맥이 다 손상되었어! 우리가 조심하지 않는다면, 난 죽고 말 거야.” 그리고 부상당한 도필은 도윤이 사라진 방향을 응시하였다. 그의 심장이 미친듯이 뛰고 있었고 눈에는 경계심이 역력했다. 거의 상심한 목소리로 도필이 중얼거렸다. “…저… 저 아이의 힘은 이제 나를 한참 넘어섰어… 너무 강해…! 내일 결투에서도 내가 질게 뻔해!” “…그…그러면… 이제 어쩌죠?” 당황한 두 명이 물었다. “별수 있어? 우리에겐 남은 건 위대한 드래곤 소멸 주술뿐이야! 그것으로 이도윤을 제패할 수 없다면 이 지구상의 누구도 그 아이를 상대할 수 없을 거야… 그러면 이도윤이 이 세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이라고 보는 것도 억지가 아니야!” 도필이 복잡한 감정을 내비치며 말했다. “…왜 아직도 거기 서 있는 거야? 서둘러! 어서 돌아가서 위대한 드래곤 소멸 주술을 준비해!” 도필이 소리쳤다. 머지않아 도필과 도윤이 결투가 벌어진다는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다. 자연스럽게 국제적인 명문 가문 사람들 뿐만 아니라 기술 함양 영역에 있는 사람들까지 파문을 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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