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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58장

아택은 급 긴장했다. “죄송합니다! 제가 실수했습니다.”   백수완 별장.   경소경은 소파에 앉아 핸드폰을 보며 진몽요의 연락처를 뒤적였다. 전화를 하고 싶었지만 또 괜히 망설였다.   갑자기 걸려온 전화에 그는 기뻐했지만 진몽요의 전화가 아닌 이순의 전화인 걸 보고 표정이 썩은 채로 전화를 끊어버렸다.   이때 이순이 문자를 보냈다. ‘진몽요씨한테 연락할지 말지 고민하고 계시죠? 모르시겠지만 진몽요씨 이제 예군작이랑 밥 먹고 헤어졌어요.’   이 말에 그의 마음속은 크게 요동치고 있었다. 그는 이순에게 답장을 하지 않고 진몽요에게 전화를 걸었다. 진몽요는 이제 막 차에서 내렸고 예군작과 그런 얘기를 나눠서 기분이 썩 좋은 상태도 아니었기에 피곤한 말투로 전화를 받았다. “할 말 있으면 해요.”   경소경도 기분이 좋지 않아 말투가 별로였다. “저녁 맛있게 먹었나 봐요? 진짜 그 예군작한테 관심있는 거면 말로 해요. 그럼 나도 안 막고 두 사람 밀어줄게요!”   진몽요는 열 받았지만 빠르게 침착했다. “그렇게 관대한 사람이었어요? 난 왜 몰랐지? 질투하는 모습이 꼭 어린애 같네요. 나 예군작씨랑 저녁 먹고 온 거 맞는데요, 저번에 얻어 먹은 거 갚은 거예요. 그러니까 다음에 그 사람이 또 사준다고 하면 절대 나갈 일 없다고요. 신세지면 갚는 게 인지상정이잖아요. 피곤하니까 잘 거예요. 당신도 일찍 쉬어요.”   경소경은 소리쳤다. “전화 끊기만 해봐요!”   그녀는 “끊으면 어쩔건데요” 라고 말하면서 끊지 않았다. 집으로 들어가자 안야는 집에 없었고 그녀는 안방 침대에 대자로 누웠다. “그래서 무슨 일인데요? 안 끊었으니까 할 말 있으면 돼요.”   그녀의 평온한 반응은 경소경의 분노한 마음과는 완전히 상반되었다. 경소경은 계속 대화를 이어가다가 화병이 날 것 같았다. “할 말없어요. 끊을게요!” 그리고 그는 전화를 끊었다.   진몽요는 핸드폰을 옆에 던져 놓은 후 그를 달래 줄 생각이 없어 보였다. 며칠 후면 다시 디자인 대회가 시작되고, 10위까지는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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