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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1장

그녀는 갑자기 눈물을 흘렸다. 수정구슬 안에 들어있던 가루는 탕위엔의 뼛가루였다. 이 선물을 그 어떤 선물과 가치를 비교할 수 없을만큼 귀하고 소중한 선물이었다. 목정침이 이렇게 마음 써줄 줄 그녀는 생각지도 못 했다.   그녀는 드림캐쳐를 조심스럽게 침대맡에 걸었고 폰을 꺼내 목정침에게 문자를 보냈다. ‘고마워요.’   이 짧은 한 마디에 여러가지 의미가 포함되어 있었다. 이렇게 긴 세월동안 그녀가 그에게 감동을 받은 일은 처음이었다. 보기에는 차가워 보여도 따뜻한 구석이 있었다. 이번에 그의 마음은 세상 모든 걸 주지 않아도 그녀에게 확실하게 전달되었다.   목정침은 답장을 하지 않고 바로 전화를 걸었다. 그녀는 거절하지 않고 전화버튼을 눌렀다. “선물 고마워요, 잘 받았어요.”   목정침은 사무실 책상에 앉아 미소를 숨길 수 없었다. “네가 좋아하면 됐어. 원래 거기 있었을 때부터 집사아저씨한테 부탁했었는데, 내가 돌아와서 보니까 좀 마음에 안 들어서 직접 디자인했어. 아니면 더 일찍 받을 수 있었을거야. 요새 제도는 좀 시원해졌는데, 거긴 어때?”   마치 오래된 친구가 대화를 나누듯이 온연도 불편할게 없었다. “여기는 아직도 더워요. 날씨가 제도랑은 좀 달라서요. 시원해졌으면… 따뜻하게 잘 챙겨 입어요. 감기 걸리지 말고요. 샤워 다 하고 머리 말리는 것도 잊지 말아요. 시간 다 돼서 가게에 가봐야 해요. 먼저 끊을게요.”   통화가 끝났지만 목정침의 입가엔 아직도 미소가 가시지 않았다. 사무실 문 앞에 가서 새로운 남자비서를 보자 그제서야 정신이 들었다. 그는 예전부터 목정침네 회사에서 일했었고, 이제 비서로 승진했다. 그 비서는 목정침히 변했다고 생각했다. 지금까지 웃는 걸 거의 본 적이 없는데 오늘은 아침부터 기분이 이렇게 좋으니, 무슨 좋은 일이라도 있는걸까? 그는 짐작할 수 없었다…   “무슨 일이야?” 목정침은 데이비드를 발견하고 웃음기가 싹 사라졌고 다시 평소처럼 차가워졌다.   데이비드는 그의 앞으로 다가왔고, 손에 있던 서류를 그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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