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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30장

그녀는 답답했다. “정말 몰라서 물어요? 난 당신이랑 데이트하면 로맨틱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 환상이 다 깨졌어요.”   목정침은 다시 콩알이이게 다가가 아이의 귀를 막았다. “나도 로맨틱하고 분위기 좋은 데이트를 만들고 싶었어. 근데 너도 나랑 데이트할 기분이 아니었잖아.”   온연은 순간 억울했다. “당신 표정이 계속 안 좋아서 내가 눈치만 보느라 다른 거 생각할 겨를이 어딨었겠어요? 진짜 내가 뭐라도 잘못한 거 같잖아요. 당신 진짜 너무해요! 강연연이 돌아왔을때도 난 당신에게 이러지 않았어요. 내가 심개를 우연히 만난 게 그렇게 기분 나빠할 일이에요?”   아이는 반항적으로 목정침의 손을 쳐냈고 목정침은 대화를 더 이상 이어가지 않았다. “애 먹이고 내려와서 아침 먹어. 이따 회사로 데려다 줄 게.”   회사로 돌아가는 길, 진몽요의 타이밍에 맞지 않는 문자가 도착했다. ‘어제 어땠어? 연애세포가 다시 되살아나고 그랬어?’   온연은 목정침이 운전에 집중해서 자신을 보고있지 않자 얼른 답장을 보냈다. ‘연애세포는 무슨. 어제 내가 우연히 심개랑 마주쳤는데 그걸보고 저녁 내내 나한테 웃는 얼굴 한번 안줬어.’   진몽요는 심개 이야기에 흥미로워졌다. ‘심개가 왔어? 왜 나한테는 연락도 안 했데. 대학 때 우리 셋이 그렇게 사이가 좋았는데, 당장 따져야겠어. 네 남편은 알아서 잘 달래 봐. 남자가 속이 좁기는.’   온연은 목정침을 보면서 진몽요의 생각에 동의했다. 그는 정말 시도때도 없이 화를 잘 냈다.   회사에 도착하자 그녀가 말했다. “그럼 나 올라가 볼게요.”   목정침은 그녀에게 예쁜 파랑색 상자를 건넸다. “너 거야, 어제 저녁에 주려고 준비한 건데, 못 줬어.”   그녀는 툴툴거리며 상자를 받고 차에서 내렸다. 목정침의 차가 멀어지자 상자를 열어 보니 팔찌였다. 이 남자 정말, 병 주고 약 주고, 사람을 들었다놨다 한다.   한편, 진몽요는 심개가 돌아온 걸 알고 만나고 싶어했다. 게다가 날씨도 추워졌고 배도 많이 불러와서 휴식도 취할 겸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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