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40장 윤지섭이 내 남자친구 야
한남자 성격도 온화하고, 일도 일심히하고, 집안 배경도 짱짱하니, 요리하는 모습도 아름다워진다. 역시 소찬식이 가르친 사람이라 다르네.
김하늘은 잠깐 넋이 나갔다가 웃으며 말한다. “셋째 오빠는 항상 멋있지.”
소은정은 이말에 약간 애달픈 감정을 느꼈다. 이 애달픈 감정은 소은해랑 연관이 있다.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둘이 진짜 뭐라도 될것 같았다.
옆에 있는 윤지섭은 조용하게 앉아 있기만 했다. 약간 어색하긴 하지만 자신을 과하게 표현하지는 않았다.
“아 참, 너 강서진 전처랑 어떻게 아는 사이야?” 그때 예식장에서 부터 궁금했던 소은정이 물었다.
김하늘: “옛날에 강서진 전처로 행사에 참가한 적이 있는데 강서진이 많이 신경쓰지 않아서 그런지 친구없어 보였거든, 짠해보이고 해서 어쩌다 보니 알게 됬어. ”
“그렇구나~” 소은정은 머리 끄덕이며 “짠하긴 하네.” 라고 말했다.
김하늘:“그녀의 로펌에서 승진을 도와주려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의도는 좋으나 조심해야되. 역효과를 내면 다친다~”
배프가 아닌 이상 하늘은 이런말을 하지 않을 것이다.
“걱정마, 다 생각이 있거든.” 소은정은 웃으며 말했다.
둘이 이야기하고 있는 중, 소은해가 금방 구운 스테이크를 들고 주방에서 나왔다.
잘생긴 얼굴에 조각같은 비주얼! 팔에도 적당한 근육선이 흰색 셔츠에 빛이났다.
“우리 셋째 오빠 얼굴도 참 여자 사기치기 딱 좋은 얼굴이야! 쟤는 왜 뚱뚱한 대머리로 안태여 났을까?” 소은정은 머리를 저으머 말했다.
김하늘은 은정의 말에 웃었다.
소은해는 한심한 눈빛으로 앞차마를 던지며 “내가 이렇게 생겨서 실망을 끼쳤겠네?”
소은정은 그저 웃으며 하늘한테 갔다. “하늘아 우리오빠표 스테이크 아주 쥑여주거든!”
김하늘이 다가 오자 소은해는 눈치 바르게 의자를 빼주었다.
이미 혼자 알아서 앉은 소은정:“......”친동생은 대접도 안해주고??
윤지섭은 소은정의 옆에 앉았다. 소은해는 김하늘 옆에 앉고 다정하게 스테이크를 썰어 주었다.
소은정은 오빠의 모습을 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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