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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3장 그의 전성기

소은해는 숨이 막혔다. 글쎄, 소은정이 방금 한 말을 들으면 소찬식이 좋아했을까? 소은정은 옆에 앉아 고개를 푹 숙이고 소매를 걷어 올렸다. 그녀는 박수혁을 강제로 떨어트릴 수도 없고 그도 그녀를 포기하지 않으려 한다. 그녀는 속에서 열불이 나 죽을 지경이었다. 그가 그녀를 싫어할 때까지 기다리면, 그는 그녀에게 이렇게까지 집착하지 않겠지? 그녀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싶지 않았기에 필사적으로 살길을 찾았다. 그리고 몇 분이 지났다. 소은해는 그녀의 팔을 툭 치고 말했다. "저들을 봐." 소은정은 고개를 들고 한 번 훑어보더니 다시 고개를 숙였다. 박수혁과 채태현이 멀지 않은 곳에 서 있었다. 그 뒤에는 감독과 조감독 그리고 여러 스태프들이 뒤따랐다. 함께 서 있는 이 두 사람은 비슷한 이목구비를 가지고 있지만 그들의 성격은 전혀 달랐다. 채태현은 약아빠진 성격에 촌스럽고 키도 박수혁보다 좀 더 작다. 인물을 봤을 때, 채태현은 박수혁과 정말 비교할 사람이 못된다. 박수혁은 소은정이 여유가 생길 때까지 기다렸고 기회가 생겨 1분 1초도 낭비하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눈에 거슬리는 짝퉁이 사리를 모른 채 그의 눈앞에 알짱거렸다. 극혐이다! 그는 이런 사람을 제작진에 남겨두지 않을 것이고, 나중에 필히 쫓아낼 것이다! 감독님도 옆에서 재잘재잘 무슨 말을 그렇게 하는지, 듣고 싶지도 않았다. 감독도 자신이 무슨 말을 실수했나 알 수 없었지만 말을 할수록 박수혁의 안색이 더욱 안 좋아졌다. 하지만 일단 그의 표정이 안 좋아 보여 해명을 시작했지만 말을 하면 할수록 기분이 안 좋아 보였다. 그래서 그는 대체 무슨 말실수를 한 걸까? 소은해는 웃으며 소은정을 내려다보았다. "박수혁이 이 영화의 투자자인데, 그가 나중에 채태현을 쫓아 내지 않을까?" 소은정은 고개를 돌렸다. "어떻게 채태현을 남자 2호로 만들어?" 뽑을 사람이 그렇게 없었나? 소은해는 눈썹을 치켜 올리며 “남자 2호는 등장하자마자 바로 죽었고, 추억 속에 있기 때문에 얼굴을 보여줄 필요가 없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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