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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8장

”나는 비록 의사도 아니고 의술도 모르지만 어젯밤 왕자혜를 죽음의 문턱에서 구해 내었으니 오늘도 그녀를 살릴 수 있을 겁니다.” “심지어 난 당신의 천식도 치료해 줄 수 있어요. 왜냐하면 그건 원래부터 큰 문제가 아니었으니까.” 하현은 담담하게 웃으며 말했다. “하지만 나중에 우리 집복당에 와서 바닥 닦는 건 잊지 말아요.” 하현의 말을 들은 화이영은 싸늘한 기운을 드러내며 입을 열었다. “왕자혜의 목숨을 구한 뒤 왕 사장님 부부가 더 이상 우리 병원에 대해 불만을 품지 않도록 해 주세요. 그러면 당신 집복당에 가서 바닥을 닦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당신 하녀라도 되어 시중들 테니까요!” 그녀가 차가운 미소를 흘리며 말했다. 분명 그녀의 오만한 자존심은 그녀로 하여금 하현에게 함부로 고개 숙이게 허락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녀는 하현만이 왕자혜를 구해 줄 사람이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미안하지만 당신은 내 하녀가 될 깜냥이 못 돼요!” “아 정말! 지금 뭐 하자는 거예요?!” 화이영은 화가 나서 얼굴이 새까맣게 변했다. “난 예쁘고 분위기도 있고 학력도 높아요. 신분은 어떻고? 그런데 뭐? 당신 하녀가 될 깜냥이 못 된다고요?” 하현은 창밖을 바라보며 무심한 눈빛으로 말했다. “나한테는 형나운이라는 하녀가 있거든요.” “뭐 아직도 마음에 딱 드는 건 아니지만.” “내 하녀가 되려면 이 정도는 되어야 한다는 거예요.” 형나운이라는 세 글자를 듣고 처음에 화이영은 도대체 무슨 말인가 잘 알아듣지 못했지만 이내 정신이 퍼뜩 들었다. 형나운이라면 은둔가 형 씨 가문 딸이었다. 그런 그녀가 하현의 하녀라고?! 도저히 뭐가 뭔지 영문을 알 수 없었다. 그녀의 마음속에 의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늘어졌다. 하지만 만약 하현의 말이 사실이라면 그녀는 정말로 하현의 하녀가 될 자격이 없긴 했다! 차는 번개처럼 빠르게 금정병원 특수 병동에 도착했다. 병실 입구의 복도에는 양복을 입은 경호원들이 삼엄하게 경비를 서고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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