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65장
”개자식! 우리 표범 형님을 무시하다니!”
“죽고 싶어?!”
한 사내가 하현의 말을 듣고 벌컥 화를 내었다.
자신이 신처럼 모시고 있는 형님을 모욕하는데 그가 어떻게 가만히 있을 수 있겠는가?
순간 사내는 쓰레기통을 들고 하현을 덮치려고 했다.
“퍽!”
하현은 눈길도 주지 않고 바로 발로 걷어찼고 사내는 자신이 들었던 쓰레기통을 뒤집어쓰고 쓰러졌다.
그는 머리가 깨졌는지 피를 흘리다가 곧바로 기절했다.
하현은 혼란스러운 틈을 타고 거칠 것 없이 상대에게 한 걸음 다가가 뺨을 수차례 때렸다.
결국 상대는 온몸이 날아가 버렸다.
1분도 채 되지 않는 시간 동안 건방이 하늘을 찌르던 사내는 땅바닥에 주저앉아 경련을 일으켰다.
손바닥 몇 번 휘갈기고 발길질 한두 번뿐이었는데 쓰러지다니!
하현의 엄청난 실력을 여실히 보여 주었다.
“개자식!”
자신의 부하가 하현의 손바닥에 날아가는 것을 본 상기는 놀라워하면서도 분노에 치를 떨었다.
그는 금정에 이런 대단한 존재가 있으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상대가 무도 고수라는 것을 알아차린 상기는 허리춤에 찬 총을 만지작거리다가 얼른 안전장치를 풀었다.
“꼼짝 마!”
상기는 총을 들어 멀지 않은 곳에 있던 나박하를 겨냥했다.
“움직이면 다 쏴 버릴 거야!”
말을 하는 동안 남아 있던 몇몇 사내들도 얼른 총을 꺼내 안전장치를 풀고 이시운, 주향무, 그리고 하현을 겨냥했다.
그들은 이미 하현의 대단한 실력을 보았기 때문에 단순히 협박용으로 총을 든 것이 아니었다.
하현은 눈살을 살짝 찌푸렸다.
총 따위를 두려워할 그가 아니었다.
자신의 몸을 상하게 내버려둘 그가 아니었다.
만약 상대가 방아쇠를 당긴다면 그는 가차 없이 상기 일당들을 쓸어버릴 것이다.
하현의 실력으로 그것은 아무 문제도 되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 현장에는 주향무, 나박하, 이시운, 그리고 무고한 많은 의료진들이 있었다.
만약 오발이라도 된다면 무고한 많은 사람들이 다치게 된다.
그건 정말이지 그가 바라는 것이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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