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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4장

”안녕하세요.” 하현과 설은아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 때 곱게 화장을 한 종업원이 82년산 라피트 한 병을 들고 다가왔다. “저분이 두 분께 드리는 것이니 받아주세요.” 종업원은 설은아와 하현이 거절할 틈도 주지 않고 귀한 82년산 라피트 한 병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았다. “술을 보냈어요? 82년산 라피트를?” 하현과 설은아는 모두 약간 어리둥절해하면서 종업원이 가리키는 곳을 쳐다보았다. 지방시에서 옷을 맞춰 입은 멋진 남자가 와인잔을 살짝 들어 보였다. 그는 젊고 멋있고 부유해 보였다. 딱 봐도 금정에서 성공한 사람 같았다. 그리고 그의 곁에는 화려한 옷차림의 남녀 몇 명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었다. 순간 그들은 하현과 설은아를 바라보며 뭔가를 기대하는 눈빛이었다. 하현이 입을 열기도 전에 설은아가 주저하지 않고 냉랭하게 말했다. “죄송하지만 난 저분을 몰라요. 그러니 이거 가져가세요!” “그게...” 설은아의 차가운 눈빛에 여자 종업원은 눈썹을 찡그리며 불만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손님, 손님 뜻은 알겠지만 왕 씨 가문 도련님이 다른 사람한테 이렇게 대하는 건 아주 드물어요. 그러니 저분의 호의를 받아들이는 게 좋을 거예요.” “어쨌든 금정에 왔으니 저분이 젊고 잘생기고 부유하다는 걸 모르진 않을 테니까요!” “많은 여자들이 저분한테 시선 한 번 받으려고 해도 좀체 기회가 없었다구요!” “저분이 와인을 한 병 주셨어요. 그것도 82년산 라피트 한 병을요! 설마 당신들은 이게 얼마나 영광스러운지 모르는 건 아니겠죠?” “정말 이해가 안 되네요. 왜 거절하시는 거예요?” 예쁜 종업원은 설은아가 배려라는 걸 너무 모른다고 생각한 듯했다. 보아하니 왕 씨 가문 도련님은 이곳의 단골이고 신분이 범상치 않으며 이 여자 종업원과 밀접한 관계를 가진 모양이었다. 이것은 어린아이라 하더라도 단번에 알 수 있는 것이었다. 하현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의 앞에 있는 안줏거리를 씹었다. 계속 먹자니 맛이 나쁘지 않았다. 방금 비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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