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73장
“…목소리가 굉장히 귀에 익은데… 변조했다고 하더라도, 어디서 전에 만난 적이 있어!” 도윤이 인상 쓰며 말했다.
“…오. 지난 몇 년 새 많이 컸군… 음파 주술과 호흡 조절 기법을 사용했는데도 내 목소리를 눈치채다니 말이야! 나쁘지 않네!” 노인이 인정하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어디서 본 사람일 줄 알았어! 그건 차치하고, 그런 이유로 내가 당신 말을 들을 거라는 생각은 꿈도 꾸지 마!” 도윤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뭐가 됐든, 도윤은 노인이 문제를 일으키러 온 것은 아닌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그랬기에, 도윤은 노인을 향해 격장풍을 쏘며 그를 시험해 보려 했다.
도윤이 고의로 자신에게 약한 공격을 보낸 사실을 알고서 노인은 비웃으며 말했다. “이봐, 너 그 멍청한 무정형의 최상급 천상계 기법을 배우지 않았어? 왜 그런 기법들은 안 쓰고?”
말을 하고서 노인은 손을 흔들며 본질적 기의 파동을 보냈다. 그리고서 도윤을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몇 초 후, 그들의 손바닥은 충돌했다!
두 손바닥이 맞닿자, 도윤은 바로 뒤로 밀려났다!
도윤은 원래 자리를 돌아가려 고군분투했다. 그 힘은 바닥에 긴 흙자국이 만들어질 만큼 강했지만, 도윤은 이 노인이 원한다면, 쉽게 그에게 해를 가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는 그저 불필요하게 저항하는 도윤을 막을 수 있을 정도의 힘을 사용했을 뿐이었다. 노인은 정말로 악의가 없었다…
이 사실을 깨닫자, 도윤은 눈꺼풀이 떨리지 않을 수 없었다. 어쨌거나, 수련 세계에서 그에게 무력감을 느끼게 한 사람은 없었다. 이 노인은 정말로 엄청난 수준이었다…!
처음에는 현재 이 모든 일의 배후에 있는 주모자였고, 이제는 이 노인이다… 세상에는 아직 경험하지 못한 모르는 것들이 너무 많았다! 뭐가 됐든, 도윤은 결국 물었다. “…당…당신 혹시 디투스 영역에 입문한 거야…?”
디투스 영역에 입문한 지배자가 정말로 실존할 줄이야…!
그저 웃으며 고개를 끄덕인 후, 노인이 대답했다. “때가 되면 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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