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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7장

그러자 검은 방어벽은 통제할 수 없을 정도로 떨리며, 천둥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이때, 필립은 이미 피를 토하고 있었고, 그의 이마의 정맥은 부풀어 올랐다…! 안타깝게도, 방어벽은 곧 수백만 개의 조각으로 산산이 부서지고 말았고, 그로 인해 필립은 뒤로 밀려나며 바닥으로 넘어졌다! 등에 있는 모든 혈점이 파괴되며 필립은 이제 도윤의 공격이 그의 영혼까지 파괴할 뻔했다는 것을 깨닫고서 너무 당황해 소리치지 않을 수 없었다. “어…어떻게 이럴 수 있지?” 어쨌거나, 그는 천사의 유물의 보호를 받고 있었다! 그의 방어는 완벽했어야 했다…! 이제 시기의 눈을 하고서 필립은 흙을 움켜잡으며 으르렁거렸다. “너… 이도윤…!” “네가 천사의 유물을 사용할 수 있다 하더라도, 그 물건이 진정한 힘을 발하기 위해서는 사용자의 능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어야지. 누구나 레시피를 읽을 수 있지만, 음식은 요리 경험이 있을 때만 맛있는 거야.” 도윤이 고개를 가로 저으며 무심하게 대답했다. 그리고 도윤이 손을 흔들자, 흑운을 묶고 있던 봉인이 바로 사라졌다! 모든 일을 마치고, 도윤은 눈썹을 치켜 뜨며 필립을 바라보고서 물었다. “그러니까… 넌 도대체 정체가 뭐야…? 아니지, 다시 물을게. 어떤 악마인 거야?” “…악마라고? 하하! 무슨 말을 하는지 전혀 모르겠네! 내가 너를 과소평가했다는 거 인정하지.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내가 이렇게 패배를 인정할 거로 생각해? 내 천둥번개 주술의 맛을 보여주마…!” 분노한 필립은 사악하게 웃으며 몸속 본질적 기를 모두 풀었다! 잠시 후, 짙은 안개가 다가왔다… 그러자, 도윤과 나머지 사람들은 마치 다른 차원으로 이동한 듯 느껴졌다! “이도윤, 내 천둥번개 주술도 즐기길 바라…!” 필립은 미치광이처럼 웃어 댔고, 요란한 천둥소리가 공간을 가득 메웠다…! “엄…엄청난 힘이야…!” 흑운과 용섭은 겁에 질려 서로 눈길을 주고받았다. 그들이 무슨 말을 더 하기도 전에, 하늘은 갈라지기 시작했다… 무시무시한 강력한 녹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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