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99장
태경에게 가보자. 김태오 밑에서 상업 지구 총괄자 자리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도윤의 친한 친구이기 때문만이 아니었다. 그의 똑똑한 머리와 노력도 있었다. 이를 고려하면, 수민은 그의 삶에서 몇 없는 실패 중 하나였다.
그런데도 지금 태경이 수민을 돕는 이유는 착해서가 아니라, 수민이가 자신을 배신하게 만든 그 남자를 손봐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 놈만 없었더라면, 태경은 이안에게 노예로 팔리는 끔찍한 악몽과도 같은 시간을 겪을 필요가 없었다!
그렇게, 술집에 도착하자, 수민은 태경을 이 층으로 데려갔다… 도착했지만, 아무도 없었다.
“…그 사람들은 어딨어?” 태경이 물었다.
“아 우리 여기 있지! 안태경!” 갑자기 숨어 있던 남자들이 튀어나오며 소리쳤다!
이제 입구를 봉쇄하며 한 젊은 남자가 앞으로 걸어 나오자, 분노한 태경은 얼굴을 붉히며 으르렁거렸다. “그러니까, 너구나? 조광수! 금씨 가문조차 이런 건방은 더 이상 떨지 않는데! 뭘 믿고 이렇게 거만해?”
그저 웃으며 광수는 부하들에게 태경을 에워싸라고 손짓하며 대답했다. “안태경, 네가 지금 어떤 상황인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군. 지금 거만한 사람은 너야! 윤수민, 잘했어. 이도윤 가까운 친구를 유인할 수 없을 거로 생각했는데, 안태경이 그중 한 명이라는 것을 알려줘서 고마워!”
“하하! 다 내 아이디어였어. 이번에는 어떻게 보상해 줄 거야, 광수야?” 수민이 돌변하여 사악하게 미소 지으며 대답했다.
“나…. 나를 속이다니!” 태경이 분노하며 소리쳤다.
“하하. 내가 무슨 이유로 너한테 가겠니? 솔직히, 속아 넘어갈 줄은 정말 몰랐어!” 수민이 비웃으며 말했다.
“지금 너 이씨 가문 세력권에 있다는 거 명심해….! 이게 무슨 더러운 꿍꿍이야?!” 태경은 와인잔을 손에 든 남자가 광수에게 걸어가는 모습을 보며 쏘아붙였다.
그 말을 듣자, 광수가 말했다. “오, 금 대표님이 네게 볼 일이 있는 거지, 우리는 싸울 생각이 없어…. 금 대표님만이 발각되지 않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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