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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0장

두 사람은 도윤 가까이에 앉았다. 그리고서 옷을 벗기 시작했다. “잠깐만요. 지금 뭐하는 거예요?” 도윤은 인상을 찡그렸다. 하지만, 곧 그들의 행동을 보고 상황을 파악했다. 카이는 그를 취하게 만들고 싶어 했던 것 같았다. 카이는 성대한 식사 자리를 준비해, 도윤을 덫에 넣고, 몰래 카메라를 이용해 도윤의 불법 영상을 촬영하려 했다. “당연히 재밌게 놀려고 하죠. 카나가와 카이 님이 분명히 말씀하셨어요. 아주 고귀한 손님이니, 잘 해드려야 한다고요. 아니면, 저희는 돈을 받을 수 없어요.” 여대생 중 한 명이 대답했다. 그녀는 말하면서 옷을 벗었다. “일단 옷을 벗지 마세요.” 도윤은 그녀를 바로 손으로 막았다. “지금 정말로 옷을 벗는다면, 돈을 하나도 받지 못할 겁니다.” 도윤의 협박에 그들은 행동을 멈추었다. “당신들 정체가 뭐죠?” 도윤은 그들과 거리를 두었다. “저희는 페임 대학교 학생입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저희는 정말 깨끗한 여자들이에요. 항상 15일에 한 번씩 성병 검사를 받아요. 그러니, 질병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여자들은 도윤이 걱정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기에, 설명하려 했다. “거기 얌전히 앉아 있어요.” 도윤은 약간 역겨웠다. 이 여자들은 올바른 일을 하고 있지 않았다. 그들은 몸을 이용하여 돈을 버는 일을 하고 있었다. 돈을 빠르게 벌 수 있을지라도, 언젠가 후회하게 될 것이다. 그때가 되면, 몸을 깨끗하게 돌릴 수 없다. “네.” 두 여자는 고개를 끄덕였다. 여자들의 행동을 보자 도윤은 이 상황이 다소 웃기게 느껴졌다. 카이가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해냈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정말로 이런 전략을 써서 맞서려 하다니… 물론 이렇게 그냥 나갈 수는 없었다. 카이가 그를 죽이려고 했다면, 그에 맞는 반응을 보여줘야 했다. “그냥 나가세요.” 도윤은 뒤돌아보고 앞에 두 사람을 한 번 보고서 약간 불편함을 느끼며 말했다. “하지만 이렇게 나가면, 저희는 돈을 받을 수 없어요.” 여자는 서로를 바라보았다.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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