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장
여자의 아름다운 외모에, 도윤은 순간 놀랐다. 오만 왕국에 이렇게 아름다운 사람이 있을 줄이야… 게다가, 누가 봐도 여자는 평범해 보이지 않았다.
그렇게, 모든 주요 세력을 대표하는 사람들이 도착하자, 간단하게 개막식이 열렸고 그 뒤로 그들은 휴식을 위해 각자의 방으로 돌아갔다.
도윤은 예담과 함께 태중 배달하우스를 대표해서 왔기에 둘이 방을 함께 썼다.
밤이 찾아오기 전, 몇몇 검은 형체가 갈대시 옥상을 가로질러 뛰어다니는 모습이 보인다… 보아하니, 명하의 방으로 향하는 것처럼 보인다.
다행히, 명하에게 다가가기 전에, 도윤이 그들의 존재를 눈치챘다. 명하의 방으로 몰래 기어가고 있었기에, 도윤은 이 사람들이 나쁜 사람들이라는 것을 직감했다.
명하가 위험에 처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자, 도윤은 알아보기 위해 서둘러 방을 나와 그녀의 방으로 돌진했다.
한편 명하의 방. 보조원 두 명이 문 앞에 서 있는 모습이 보인다. 천둥번개 세력에서 그녀를 보호하고자 보낸 사람들이지만, 순간, 적들에게 날아온 두 개의 칼에 제때 반응하지 못하자, 두 사람의 목숨은 어두운 밤하늘 아래 위태롭게 놓여 있었다.
가슴에 칼을 질린 두 사람은 바로 바닥으로 쓰러지며 목숨을 거두었다.
물론, 명하도 이 소리를 듣고 바로 칼을 뽑아 들고 방문을 노려보았다.
밖에서 들리는 발걸음 소리에, 그녀는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알았다.
그때, 위에서 거의 들리지 않게 ‘쿵’ 하는 소리가 들리자, 명하는 바로 위를 올려다보았다. 도윤이 지붕 위에서 그녀를 향해 손을 흔들고 있었다!
“어서 나와요…! 저 사람들이 당신을 쫓고 있어요!” 도윤이 속삭이자, 명하는 다시 한번 문을 바라보았다.
밖에서 천천히 다가오는 발소리에, 명하는 지붕 위로 올라가 도윤과 함께 숨는 방법뿐이라는 것을 알았다.
다행히, 방문이 열리기 전에, 늦지 않게 움직일 수 있었다.
그리고 검은 형체 몇 명이 명하를 처리하려 방 안으로 뛰어 들어왔다. 좌절스럽게도, 명하는 어디에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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