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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36화

‘차담회가 뭐지?’ 도범에게는 처음 듣는 신조어였으나, 문자 그대로 번역하면 무도 교류 모임 정도가 될 것이다. 당시, 민경석과 전소운은 그 모임에서 크게 주목을 받아 모든 참석자가 그들의 이름을 기억했는데, 이는 그들의 능력이 탁월함을 뜻했다. 한편, 민경석과 전소운은 사람들 사이에서 서 있었고, 마치 오리 사이에 선 학처럼 주변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그들을 위해 공간을 만들어 주었다. 두 사람은 서로를 바라보며 별로 마음에 들어 하지 않는 듯한 표정이었다. 특히 민경석은 항상 실눈을 뜨고 전소운을 살펴보았다. 전소운이 민경석보다 조금 더 건장해 보였다. 굵은 팔근육이 그의 힘을 보여주고 있었다. 그래서 민경석은 늘 마음속으로 전소운을 머리는 단순하지만 힘이 센 존재로 평가했다. 그리고 주변 사람들의 수군거림은 자연스럽게 두 사람의 귀에도 들려왔다. 전소운은 별로 신경 쓰지 않는 듯했지만, 민경석은 무시하는 태도를 보였다. 민경석은 속으로 자신이 전소운보다 재능이 높고 능력도 강하다고 믿었다. 처음에 두 사람이 대등한 것은 민경석이 전소운보다 나이가 어렸기 때문이다. 같은 나이였다면 전소운은 결코 민경석의 상대가 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 사람들은 민경석과 전소운을 동등한 수준으로 여기고 있었다. 누가 더 우위에 있는지 구분하지 않는 사실에 민경석은 들을수록 마음이 불편해졌고, 결국 차가운 한숨을 쉬며 크게 말했다. “이번엔 아무도 나와 선원단을 놓고 다투지 못할 거야! 독립 주택 자격도, 50개의 공헌 포인트도, 모두 내 것이 될 테니까!” 이 말이 나오자 전소운이 차가운 한숨을 쉬었다. 그리고는 민경석을 바보를 바라보는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그러고는 말했다. “원숭이도 나무에 떨어질 때가 있다고 하는데 무섭지 않은가 봐? 정말 그것이 네 것이라고 생각해? 네 재능이 나보다 낫다고? 이번 평가에서 1등은 분명히 나야! 흑요석으로 다섯 개의 등불을 밝힐 수 있는 사람도 오직 나뿐이야!” 두 사람 모두 자신감에 차 있었고, 그들의 표정이나 말투에서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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