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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20화

도범은 정양성이 양극종에 속해 있으며, 각 종문이 자신들의 관할 구역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양극종에 가입해 수련하고자 한다면, 그곳은 나쁜 선택이 아니었다. 하지만 양극종에 들어간 후 어떤 일들을 겪게 될지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었다. 사실, 이 소동은 나현명이 떠나면서 막을 내렸다. 더 이상 흥미를 느끼지 못한 도범은 자신의 방으로 돌아가기로 마음먹었다. 하지만 돌아서는 순간, 장세봉이 마치 중요한 것을 발견한 것처럼 도범의 뒷모습을 긴 시간 동안 바라보았다. 도범이 방에 돌아와 곧바로 이슬 영함 안으로 들어가자, 그의 가족과 친구들이 모두 열심히 수련에 집중하고 있었다. 그 누구도 도범이를 신경 쓰지 않는 듯했다. 모두 도범이가 이 세상에서 자신의 자리를 확실히 마련한 후에라도, 그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했다. 도남천 역시 이미 진혼경에 이르러, 현화대륙의 수련 기준으로 보았을 때 이미 상당한 수준에 도달해 있었다. 도범이 들어서자, 도남천은 잠시 고민하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가 이내 수련을 멈추고 도범을 거실로 이끌었다. 두 사람은 본격적으로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 도범은 도남천에게 자신의 고민을 숨길 필요가 없다고 느꼈고, 그래서 자신의 모든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도남천은 그 말을 듣고 깊은 한숨을 쉬었다. “나는 네가 종문에 들어간 후에 생길 문제를 걱정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어. 하지만 너도 알아야 해. 수련의 길은 혼자서만 걸을 수 있는 길이 아니야. 비록 네가 지금 선배들의 기억을 가지고 있지만, 전투 경험이나 현장 경험이 부족하잖아. 어떤 전투와 경험은 종문에 들어가야만 향상될 수 있어.” 도남천의 말을 듣고 난 후, 도범은 갑자기 깨달았다. 자신이 지금까지 품었던 생각들이 얼마나 협소했는지를. 도남천이 말씀하신 것처럼, 선대 능력자의 기억을 가진다 해도,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음을 인식했다. 어떤 세계에서건 싸움과 경험은 필수적인 요소이다. 더욱이 이곳은 전혀 새로운 세계이니, 종문을 얻는다면 현재 상황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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