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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45화

“엄마, 그만하세요!” 하지만 자용은 오히려 고개를 돌려 루희를 노려보며 소리쳤다. “예전의 일은 그만 다 흘러 보내세요. 난 지금 도씨 가문의 가주 자리에 아무런 관심도 없어요, 그냥 두 분을 다시 만날 수 있는 거에 엄청 만족하고 있다고요. 그러니 엄마와 아버지도 서로에 대한 원한을 내려놓고 서로를 미워하지 마세요, 서로 모르는 남이 되어도 괜찮으니까!” “너!” 루희는 순간 화가 치밀어 올랐지만 곧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엄마는 다른 건 다 신경 쓰지 않아. 네가 살아 있고, 너를 다시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난 만족해.” 남천은 자용이 이토록 철이 들었을 거라고는 전혀 생각지도 못했다. 그전까지만 해도 자용이 분명 자신을 미워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방금 자용이 한 말들에 그는 저도 모르게 감탄했다. “그래, 지나간 건 다 흘러 보내자, 네가 아버지를 미워하지만 않으면 돼. 네 엄마와 아버지는 남남이가 되어도 넌 영원히 나 도남천의 아들이야.” “네.” 자용이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그러고는 도범을 향해 웃으며 앞으로 나아가 손을 내밀어 도범과 악수하려 했다. “네가 바로 나의 동생이구나. 듣기로는 너의 천부적인 재능이 엄청 뛰어났다던데, 앞으로 도씨 가문을 이끌고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 난 운람종에 남아있을 거니까.” 그러나 자용의 모습에 도범은 오히려 속으로 의문이 들었다. ‘아까 처음 봤을 때까지만 해도 분명 차가운 얼굴을 하고 있었는데, 우리한테 원한을 품고 있는 사람처럼. 그런데 아버지의 몇 마디에 이렇게 바로 태도를 바꾼다고?’ ‘설마 진짜 모든 걸 내려놓은 건가? 도씨 가문 가주의 자리도 포기하고, 루희가 한 짓에 불만을 품어 그의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를 죽인 우리도 용서할 만큼?’ 비록 의문점이 너무 많았지만 도범은 결국 덩달아 웃으며 손을 내밀어 자용의 손을 잡았다. “안녕하세요, 형님.” “하하, 앞으로 함께 노력하고 열심히 수련하자!” 자용은 도범한테 아무런 원한도 없는 사람 마냥 호탕하게 웃으며 말했다. 도범 등이 이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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