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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35화

“허허, 잘못을 저지르는 건 큰 문제가 아니야, 누구나 다 잘못을 저지를 때가 있으니. 중요한 건 그 두 녀석이 너무 멍청했다는 거야.” 한 제자가 허허 웃으며 말했다. “금년이 마침 우리 혈사종에서 사람을 파견하여 입구를 지킬 차례라 다들 적합한 사람을 뽑고 있는데, 그 두 녀석이 멍청하게 화를 자초한 거잖아.” 하지만 말이 끝나기 바쁘게 남자의 얼굴에 걸렸던 웃음이 순간 사라졌다. 전방에서 그들을 향해 날아오고 있는 천여명의 무리를 발견하게 되었던 것이다. 도범 등도 그들을 발견하고 자리에 멈춰 섰다. 똑같이 많이 놀란 모양이었다. “뭔 사람이 저렇게 많은 거야?” 맞은편의 뚱보가 눈살을 찌푸린 채 도범 등을 한번 살펴보고는 다시 말을 이어갔다. “아니야, 저 사람들이 차고 있는 영패를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것 같아.” 이때 한 여 제자가 갑자기 무엇이 생각났는지 놀라서 소리쳤다. “아니야, 아니야! 저 사람들은 이 안의 사람들이 아니야. 버려진 세상에서 침입해왔을 수도 있어!” “헉!” 다른 혈사종의 제자들이 듣더니 하나같이 숨을 크게 한번 들이마시며 자신의 귀를 의심하고 있었다. “도범 씨, 큰일이네. 보아하니 저 사람들은 이 안에 있는 토착민인 것 같은데.” 초용휘가 잠깐 멍해 있더니 바로 얼굴색이 어두워져 도범을 향해 말했다. 하지만 도무광이 먼저 입을 열었다. “뭐가 두려워요? 저쪽엔 열 몇 명 밖에 안 되잖아요, 우리 쪽보다 훨씬 적다고요.” “만약 상대 쪽의 수련 경지가 엄청 높다면 우리 쪽에 사람이 아무리 많아도 소용없을 겁니다. 하물며 우리 쪽에 지금 2천 명도 안 되게 남았고요.” 도무적이 덩달아 눈살을 찌푸리며 말했다. “그리고 지금 제일 중요한 건 저들이 어느 쪽 세력인지를 알아내는 겁니다. 임순이 씨와 같은 아홉 마을의 사람은 아닐까요?” 도범이 전방을 한참 주시하다 천천히 입을 열었다. “저 사람들이 혈사종의 제자들인 것 같습니다. 저들이 가지고 있는 영패와 제가 전에 죽였던 그 두 사람이 가지고 있는 영패가 똑같아요. 다 검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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