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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32화

3품 중급 단약의 정제는 확실히 3품 저급 단약의 정제보다 많이 어려웠다. 하지만 전날 저녁에 이미 여러 번 시도해본 덕분에 도범은 실패의 경험이 꽤나 쌓였고, 그래서 오늘 저녁엔 그나마 많이 숙련되었는지 단약이 곧 응집되는 절차까지 가서 실패하게 되었다. 이에 도범뿐만 아니라 다른 가족들도 엄청 아쉬워했다. 아무래도 매번 실패할 때마다 낭비된 재료가 그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으니. “괜찮아, 진보했어. 너무 무리하지 마. 시간도 아직 많잖아.” 도범의 이마에 송골송골 맺힌 땀방울에 옆에 앉아 있던 박시율이 마음이 아파 입을 열었다. 이에 도범이 부드러운 눈빛으로 시율을 보며 대답했다. “괜찮아, 견딜 수 있어. 나 지금 수련 경지가 향상되어 정신력도 많이 강해졌거든. 그래서 3품 저급 단약은 지금의 나에게 있어 효과가 그렇게 크지 않아, 3품 중급 단약만이 더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어.” 천급 4품으로 돌파한 강자가 3품 저급 단약으로 수련을 계속한다고 해도 기껏해야 5품으로 밖에 돌파하지 못한다. 일반인이었으면 충분히 만족해할 성과이겠지만, 도범은 만족할 수 없었다. 앞으로 어떤 위험이 생길지에 대해서는 누구도 모른다. 비록 천급 4품인 도범이 나중에 천급 7품의 강자를 만나게 된다고 해도 딱히 크게 두려워하지는 않겠지만 그것만으로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니 지금의 경지에서 충분히 안정을 찾고 3품 중급 단약을 복용해 단번에 천급 6품까지는 돌파해야만 했다. 그래야만 천급 7~8품에 돌파한 강자를 쉽게 죽일 수 있을 터니까. ‘천급 9품의 강자를 만나다고 해도 두려울 것 없을 거야.’ ‘게다가 시율이에게 걸린 저주도 해제해야 하니 연단 실력을 최대한 빨리 향상해야 해. 연단 실력이 부단히 향상되어야만 희망이 보일 거야.’ 그 후 도범은 다시 한번 손바닥을 뒤집어 새 재료들을 꺼냈다. 그러고는 똑같은 동작을 반복하며 다시 단약을 정제하기 시작했다. 연단에 대한 도범의 천부적인 재능을 초경문이 봤더라면 틀림없이 탄복했을 것이다. 매번 실패하게 되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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