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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48화

비영종의 대호법은 말하며 손을 뻗어 시영이의 베일을 벗기려 했다. 이에 시영이는 깜짝 놀라 즉시 옆으로 몇 걸음 이동한 후 화가 나서 말했다. “담도 크구나! 난 상청종의 성녀야. 차기의 상청종 종주이기도 하지. 그런데 비영종의 호법 주제에 감히 나를 무례하게 대해? 너 설마 성녀가 종주의 자리에 오르기 전에 베일을 벗을 수 없다는 걸 모르느냐?” “허허, 알고 있지요. 그리고 만약 종주가 되기 전에 베일이 벗겨진다면, 상대방을 죽일 것이라는 것도 알고 있지요. 심지어 성녀가 평생 사랑을 할 수 없다는 것도 알고 있지요?” 중년 남자는 허허 웃으며 동굴 입구를 막았다. “하지만 오늘 난 꼭 그대의 모습을 확인해야겠어요. 물론, 성녀님뿐만 아니라, 상청종에 있는 모든 성녀의 얼굴을 볼 거예요.” “네가 감히?” 상대방의 음흉한 웃음에 시영이는 이를 악물고 주먹을 불끈 쥔 채 상대방을 노려보았다. “하하, 못할 것은 또 뭐가 있죠? 여기는 화하가 아니에요. 들어온다고 마구 나갈 수 있는 곳도 아니죠. 게다가 모두 이렇게 흩어진 마당에 당신이 아직도 상청종의 그 지위 높은 성녀인 것 같아요? 지금 세상은 변하고 있고, 앞으로 누가 먼저 천급으로 돌파할지도 모르는데. 지금 영기도 못쓰죠? 헤헤, 제가 당신을 죽여도 아무도 모른다고요. 반항할 힘도 없으면서 감히 내 앞에서 센 척해요? 자, 그대가 어떻게 생겼는지 한번 보자고요!” 중년 남자가 말을 마치자 눈빛에 흥분함이 가득 차서 시영에게로 달려갔다. 그런데 바로 이때, 한 줄기 그림자가 날아와 시영의 앞에 막아섰다. 그러고는 바로 중년 남자를 향해 주먹을 휘둘렀다. 뻥- 다소 묵직한 소리가 울리며 비영종의 중년 남자는 동굴 속 석벽으로 날아갔고, 피를 토하며 얼굴색이 창백해져서는 바닥에 떨어지고 말았다. “도, 도범 도련님!” 그러다 도범을 알아본 순간 목소리까지 떨며 입을 열었다. 도범이 동시에 20명의 강자와 상대할 수 있을 정도의 강자라는 건 그도 잘 알고 있었다. “참 의외네. 비영종에도 이런 짐승이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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