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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67화

죽을지언정 절대 굴복하지 않는 남자, 화하를 위해 전쟁에서 큰 공을 세운 남자가 결국 이런 모습으로 누워있게 될 거라고는 도범은 생각지도 못했다. ‘그 자식들이 나를 유인해내고 죽이는 데에 급했으니 망정이지, 내가 당시 조금만 더 늦었더라면 장현 체내의 생명력은 진작 살아져 죽었을 거야.’ 방으로 돌아온 후의 도범은 여전히 의기소침한 모습으로 눈살을 찌푸리고 있었다. 이에 박시율이 다가와 도범의 손을 잡으며 말했다. “도범 씨, 당신도 너무 자책하지 마, 최선만 다 했으면 된 거야. 계속 이렇게 스트레스 받으면 수련하는 데 영향을 줄 수도 있어. 그러다 돌파하는 데에도 지장 주고, 더 나아가 넘길 수 없는 정체기에 들어서면 어떡하려고?” “응, 알았어.” 도범이 고개를 끄덕이고는 다시 박시율을 향해 말했다. “참, 여보. 초 가주님이 정화 영수를 10인분이나 줬는데 오늘 어머님, 아버님에게 나눠주고 나니 6인분이나 더 남았더라고. 그래서 내가 한번 생각해봤는데, 우리 중주로 돌아가 제갈소진 씨와 용신애 씨 그들에게 나눠주는 건 어떨까?” “그래. 예전에 중주에 있을 때 두 분이 우리한테 잘해 주긴 했지. 영수는 우리가 계속 가지고 있어도 쓸 곳이 없겠는데 가져다줘. 다만 난 집에서 수련하고 싶으니까 당신 혼자 갔다 와. 나도 하루빨리 위신경에 돌파해야만 날아다닐 수 있지. 게다가 수아도 돌봐야 할 뿐만 아니라 장설 씨, 그리고 한영 씨도 같이 이야기해주고 집 구경시켜줄 친구가 필요한 거잖아.” 박시율이 이토록 사리에 밝을 줄은 생각지도 못한 도범은 박시율을 바라보며 마음속으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난 내가 정화 영수를 그들에게 가져다주겠다고 하면 당신이 무조건 화내고 질투할 줄 알았는데.” 박시율이 듣더니 바로 도범을 향해 흰자를 드러냈다. “내가 뭐 질투할 게 있다고 그래? 그 두 사람 확실히 좋은 분들이잖아. 게다가 전에 우리 엄마가 당신이 8대 은세 대가문의 도련님이라는 것도 모르고 제갈 가문이나 용씨 가문한테 잘 보이라고 했던 거 기억 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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