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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31화

“정말로 단운이 있어! 혼자서 단약을 정제하는 법을 탐구해낸 자의 실력이 이 정도라니!” 한 노인이 마른 침을 삼키며 충격 받은 표정으로 도범을 바라보았다. “이렇게 완벽한 단약을 정말로 나에게 준다고?” 초경문이 단약을 한참 멍하니 쳐다보다 다시 도범을 바라보며 천천히 입을 열었다. 이에 도범이 고개를 끄덕였다. “이미 약속한 거잖아요.” “그래, 그래!” 초경문은 순간 도범이 정말로 2품 중급 연단사라는 걸 굳게 믿었다. ‘단약도 틀림없이 도범이 정제해낸 게 맞을 거야!’ 이때 도범이 또 손바닥을 뒤집어 2품 중급 단약의 단방을 꺼낸 후 초경문에게 건네주었다. 그리고 초경문도 그제야 약간 누렇게 물든 고서를 꺼내 도범에게 건네주었고, 도범이 고서를 건네받은 후 초경문을 향해 웃으며 감사를 표했다. “고마워요, 대장로님.” “고맙긴. 나도 이제야 깨달았어, 이 고서가 사실 그렇게 가치가 있는 물건이 아니라는 걸. 그렇게 오래 탐구했지만 결국 아무것도 얻어내지 못했으니. 난 천급 수련 경지에 관한 단서가 틀림없이 그 안에 있을 거라고 생각했거든.” 초경문이 쓴웃음을 지으며 다시 말을 이어갔다. “이 고서는 다른 사람들에게도 큰 의미가 없어. 오직 단약을 정제할 줄 아는 우리 같은 사람들에게나 가치가 있을 뿐.” 도범이 고서를 한번 보고 나서야 초경문을 향해 말했다. “사실 저 질병에 관한 치료 방법을 찾아보고 싶었거든요, 그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단약이라도 괜찮고. 저 생명의 기운이 겨우 붙어있는 친구를 살려야 해서요.” 고서의 내용을 이미 달달 외운 초경문이 눈살을 찌푸린 채 잠시 생각에 잠겼다. 그러다 문득 도범을 향해 대답했다. “고서의 마지막 몇 장을 한 번 잘 훑어봐. 두 가지 보물이 그 질병을 치료할 수 있다고 적혀 있었던 것 같아.” 도범이 듣더니 눈빛이 순간 밝아져서는 초경문을 향해 감사를 표했다. “고마워요, 대장로님. 제가 한번 열심히 훑어보겠습니다. 다만 단단하기 그지없는 몸을 조금이라도 유연하게 할 수 있는 보물이 있겠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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