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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23화

다른 두 종주도 별 다른 의견을 제출하지 않았다. 이에 도범 등이 눈길을 한번 마주치더니 결국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요, 그럼 우리가 천랑설산과 흑풍도로 가죠.” “그럼.” 세 종문의 종주는 곧 손을 흔들어 각기 제자들을 거느리고 그곳을 떠났다. 그리고 종문의 사람들이 떠난 후 홍칠천이 바로 화가 나서 말했다. “여우 같은 놈들, 정말 너무 하네!” 다른 홍씨네 장로도 분노한 표정을 지으며 불만을 토했다. “그러게요. 네 개의 험지 증에서 어둠의 숲과 용두흑산의 험악 정도가 천랑설산과 흑풍도보다 훨씬 낮은 건데. 빌어먹을 놈들, 제일 험악한 험지를 우리에게 남겨 주다니!” “두 곳이라도 어디예요? 도범 씨가 무서운 전투력으로 우리를 위해 두 개의 험지를 쟁취하지 않았더라면 우리는 아마 한 곳 밖에 가지지 못했을 겁니다.” 하씨 가문의 가주가 쓴웃음을 한번 짓더니 다시 말을 이어갔다. “그래서 팀은 어떻게 나눌 건가요?” 이에 홍칠천이 한참 생각하더니 빙그레 웃으며 대답했다. “도씨 가문 최강 천재의 실력은 방금 다들 봤을 터이고, 도씨 가문도 요즘 들어 승승장구하고 있으니 흑풍도를 도씨 가문한테 남겨주는 게 제일 적합할 것 같네요. 물론, 도씨 가문을 따라 흑풍도로 가고 싶은 가문이 있다면 따라 가도 좋습니다.” 그런데 홍칠천의 말이 끝나기 바쁘게 도무광이 바로 앞으로 나아와 냉소를 드러내며 말했다. “홍 가주님, 홍씨 가문은 공인된 은세 가문 중의 최강 세가로 방금 우리 은세 가문을 위해 기회를 쟁취해야 할 땐 죽은 듯이 아무 말도 안 하고 있다가 우리 도범 도련님이 나서서 종주, 그리고 장로와 대치하며 겨우 두 험지를 쟁취해오니까 또 이렇게 나서서 흑풍도를 우리 도씨 가문에 떠넘기는 겁니까? 흑풍도는 해역에 위치해 있는 험지로 위험 요소가 가득할 뿐만 아니라 해역 중에는 더욱 무서운 요수들도 많아 가는 길이 태평하지 못하다는 걸 알고 일부러 우리한테 떠넘긴 거죠? 너무 파렴치한 거 아닌가요?” “자네…….” 홍칠천은 순간 화가 치밀어 올랐지만 결국 두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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