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54화
“잘됐네요, 아가씨! 전 아가씨가 단지 단서를 그들에게 알려 일류 세가의 사람들이 천급 수련 경지에 돌파하지 못하도록 막는 게 아가씨의 목적인 줄 알았는데, 이렇게 많은 자원들을 받아내다니! 우리 이번에 정말 오기 잘했네요.”
신왕종에서 나온 후 여덟 번째 장로는 여전히 가슴이 두근거려서는 말했다. 방금 상대방이 기분이 언짢아 그들을 죽이는 줄 알고, 긴장해 죽는 줄 알았다.
게다가 두 사람은 몰래 여기에 온 거라 설령 두 사람이 여기에서 죽는다고 해도 루진천은 그들이 어떻게 죽었는지 모를 것이다.
루희는 오히려 담담하게 웃으며 말했다.
“생각해 봐요, 우리 루씨 가문은 고작 이류 세가로 실력이 가뜩이나 도씨 가문보다 많이 떨어졌는데, 이번에 또 대회에서 그렇게 많은 천재들을 잃게 되었으니 궐기하기도 힘들어요. 이렇게 하지 않으면 어느 세월에 복수할 수 있겠어요?”
그러다 루희가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다시 말을 이어갔다.
“설령 우리가 이 소식을 4대 고종에게 알리지 않는다고 해도 우리의 힘으로는 나중에 험지로 들어가서 얻을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어요. 그러니 차라리 몰래 이 소식을 퍼뜨리는 게 더 낫죠. 어차피 우리는 잃을 것도 없고, 이렇게 많은 자원도 얻었고, 일거양득이 아닌가요?”
“하하, 아가씨는 정말 갈수록 똑똑해지시는 것 같네요. 이번에 얻은 이 영초와 단약으로 우리 가문의 천재들이 짧은 시간 내에 성장하기엔 엄청 충분할 겁니다. 그러면 도씨 가문과의 격차를 줄이는 건 시간의 문제겠죠.”
“이번에는 상청종 쪽으로 갑시다.”
흥분해하는 여덟 번째 장로와는 달리 루희가 담담하게 한번 웃고는 말했다.
이에 여덟 번째 장로가 의아해하며 물었다.
“상청종이요? 상청종까지 가야 하는 건가요?”
“난 단서를 신왕종에게만 팔겠다고 한 적이 없습니다. 4대 고종에 다 알리고 자원도 네 몫을 가지면 더 좋은 거 아닌가요?”
“하하, 좋네요!”
같은 시각, 신왕종의 대전에서.
부종주가 종주를 바라보며 물었다.
“종주, 방금 왜 그들에게 그렇게 많은 자원을 준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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