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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17화

“도련님, 도련님도 참 괜찮으신 분이네요. 모두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시다니.” 도경과 함께 온 한 소녀가 듣더니 슬퍼서 울기 시작했다. “다들 저기 봐! 도범! 도범이야!” 그런데 이때, 초수정이 갑자기 먼 곳에서부터 비행 검을 타고 이쪽으로 날아오고 있는 남자를 알아보고 흥분되어서는 소리쳤다. 숲 속의 사람들이 듣더니 하나같이 감격에 겨워 분분히 공중으로 날아올랐고, 몇 초도 안 되는 사이에 공중에는 한 무리의 사람들이 떠있었다. 그리고 한창 그들을 찾고 있던 도범이 보더니 덤덤한 미소를 드러내고는 그쪽으로 향해 날아갔다. “다행이다, 정말 살아있었어.” 초수영도 격동된 나머지 눈시울이 살짝 붉어졌다. “역시 도범 도련님이 반드시 해낼 수 있을 줄 알았어!” 한 남자가 흥분에 겨워 허벅지를 치며 말했다. “맞아, 도범 도련님이야말로 천재 중의 천재야. 홍씨네 두 도련님은 처음부터 도범 도련님의 상대가 아니었어.” 흥분되는 건 영씨네 가족들도 마찬가지였다. 그들은 자신의 목숨이 도범이 구한 것이라는 걸 잘 알고 있었다. 그때 만약 도범이 나서서 홍비운을 따돌리지 않았더라면 그들은 벌써 죽었을 것이다. “다들 오랜만이네요.” 이때 도범이 날아와서는 웃으며 인사를 했다. “너 정말, 왜 이렇게 늦게 온 거야? 우리 네가 죽은 줄 알고 얼마나 걱정했는데!” 초수정은 당장이라도 도범의 품에 뛰어들고 싶었지만 다들 지금 초수영을 도범의 여자친구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었기에 결국 충동을 참고 도범을 향해 흰자를 드러내며 혼냈다. 그러자 초수영이 나서서 도범의 편을 들며 말했다. “수정아, 도범 씨를 탓하면 안 되지. 도범 씨가 살아서 돌아올 수 있는 것만으로도 기적인 건데. 아마 심하게 다쳐서 상처를 회복하느라 늦었을 거야. 게다가 숲 속이 이렇게 큰데, 우리를 찾는 데에도 시간이 많이 걸렸을 거고.” “맞아, 맞아, 살아서 돌아왔으면 된 거지, 뭐.” 그전 까지만 해도 도범에 대해 편견을 가지고 있던 초수미는 이미 모든 편견을 깨버리고 도범에 대한 숭배만 남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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