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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99화

장씨네 사람들이 잠시 상의한 후 정말로 도범의 충고대로 산을 내려갔다. 그러다 그들이 시선 속에서 사라진 후 초수영이 도범을 쳐다보며 덤덤하게 웃었다. “정말 인자하네요. 영초를 빼앗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하산까지 권유하다니.” “그들도 엄청 힘들게 지금까지 살아남았을 거예요. 게다가 이번에 우리를 만났으니 망정이지, 홍씨네 사람들을 만났더라면 무조건 죽었을 겁니다.” 도범이 산꼭대기를 바라보며 무거운 말투로 대답했다. 산꼭대기와 가까워질수록 홍비운을 만날 가능성은 커지는 거고, 그때가 되면 그와 한 번 붙어야 할 게 분명했으니. 그렇게 그들은 계속 앞으로 나아갔다. 그러다 또 이틀이 지나고 대회 마지막 날과 5일 정도 남았을 무렵, 도범 그들은 마침내 멀리서 다가오고 있는 다른 세력을 만나게 되었다. 현재 도범 쪽엔 800명 정도 모여 있었고, 맞은편에는 600여 명 정도 모여 있었다. “도범 도련님. 홍씨, 정씨, 그리고 루씨네 사람들입니다. 인원수는 많지만 우리보다는 좀 적은 것 같습니다!” 이때 도소정이 한 번 살펴보고 도범에게 말했다. 영진영도 상대방 세력을 알아보고 주먹을 불끈 쥐고는 씩씩거렸다. “젠장! 저 세 가문 역시 손 잡았어! 전에 우리 영씨 가문의 가족들을 엄청 많이 죽인 것 같은데, 오늘 드디어 복수할 수 있게 되었네.” 초수영이 잠시 생각한 후 도범을 향해 말했다. “도범 씨, 잠시 후 우리 둘이 같이 홍비운을 공격해요. 저쪽에 홍비운만 빼면 강자가 우리 쪽보다 더 적은 거 같으니 나머지 사람들은 신경 쓰지 말고 같이 홍비운을 쳐요. 우리 둘이 손 잡으면 홍비운은 쉽게 죽일 수 있을 거예요.” 도범이 듣더니 눈살을 찌푸리고 돌아서서는 엄청 진지한 말투로 같은 세력의 젊은이들을 향해 말했다. “다들 나중에 싸우게 되면 반드시 누구도 도망치지 못하게 유의해요. 이번 대결이 아마도 우리와 저들의 마지막 대결일 겁니다. 그리고 저들 중에 한 명이라도 살아서 나가게 된다면 아주 골치 아픈 일이 생길 겁니다.” “영씨 가문, 다 들었나? 반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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