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37화
아무래도 앞에 있는 여덟 명이 전부 진신경의 수련 경지에 달한 강자들이었으니까. 그중 두 명은 심지어 진신경 중기에 달한 강자로 대회 참가자들 중에서도 아주 훌륭한 존재라고 할 수 있었다.
‘도범이 혼자서 여덟 명의 공격을 받아낼 수 있을까?’
하지만 그렇게 많은 상대들의 공격 앞에서 도범은 오히려 입가에 엷은 웃음을 머금었다. 그러고는 검은색 보검을 손에 꽉 쥐고 영기를 칼자루 위의 작은 구멍에 천천히 주입했다.
윙-
영기가 조금씩 주입됨에 따라 도범의 손에 들린 보검도 무서운 검소리를 내기 시작했고, 검이 가볍게 떨리면서 도범의 기세가 끊임없이 상승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기세를 감지한 난호걸은 얼굴색이 순식간에 어두워져서 말했다.
"기세가 너무 강한데? 보검이 저 녀석의 전투력을 폭증해주고 있어요."
난영웅도 그 무서운 압박감에 놀라 큰형 난각해를 바라보며 물었다.
"형님, 보통 비행하는 데에 사용되는 비행 검은 전투력을 별로 향상해주지 못한다면서요?"
이에 난각해가 난감한 표정으로 이를 악물고 대답했다.
"그래서 내가 ‘보통’이라고 했잖아. 젠장, 저 보검이 이상해. 저 파동으로 봐서는 상품 영기가 아니라 최상품 영기일 거야."
"뭐? 최상품 영기라고?"
난각해의 말에 난영웅 등은 하나같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최상품 영기는 홍씨 가문 같은 최강 가문에서나 내놓을 수 있는 건데 왜 도범한테 최상품 영기가 있는지 알 수 없는 표정이었다.
"죽여! 우리 이제 물러설 길이 없어!"
난각해가 이를 악물고 소리쳤다. 그러고는 바로 손에 든 검을 휘둘렀다. 그러자 그의 앞에 바로 무서운 검기가 형성되었고, 그 검기는 광풍을 휩쓸며 곧장 도범을 향해 날아갔다.
"죽여!"
나머지 일곱 명도 즉시 도범을 향해 공격을 날렸다.
"흥, 너희들에게 나의 2품 고급 무기를 보여 주마!"
8명의 공격에 도범이 오히려 차갑게 웃으며 앞으로 한걸음 내디디었다. 그러고는 두 손으로 검을 꽉 쥐고 몸을 숙여 검을 휘둘렀다.
"랑검!"
그리고 도범의 외침 소리와 함께 검의 물결들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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